[AP신문=김효진 기자] 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비난하는 보수 진영의 발언이 기사 제목으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미지 7월 1일자 프레시안 캡처
김무성 미래통합당 전 의원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
(7월 1일자 프레시안)

8월3일자 동아일보 캡처
윤석열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
(8월 3일자 동아일보)

이런 기사사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제목에 '독재자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경향신문 기사(8월 13일자)가 논란이 됐다.

8월 13일자 경향신문 헤드라인 캡처

독재자 대통령 늦기전에 떠나라
(8월 13일자 경향신문)

8월 13일 저녁 6시경 경향신문 온라인 메인화면 헤드라인에 '독재자 대통령에게 늦기전에 떠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배치됐다.

이 기사의 제목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쓴 기사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사실은 벨라루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자국의 독재자 대통령에게 사임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누리꾼들은 이 신문사의 헤드라인을 보고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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