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김은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많은 예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마스크 착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은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마스크가 침방울(비말)이 타인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 의학 학술지(THE LANCET)가 올해 게재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마스크를 쓰는 경우보다 감염 가능성이 5배 이상 높다.

마스크의 기능이 확인되자, 다수의 국가는 마스크 착용을 강조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지난 3월 최초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베네수엘라를 시작으로 많은 국가가 그 뒤를 따랐다. 동시에 국가와 기업들은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는 참신한 광고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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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터키는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 한정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만큼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콘야(konya)의 인쇄 광고 중 하나. 마스크 속 여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터키 콘야 시.

터키의 대도시 콘야(konya)시의 인쇄 광고다. 지난 12일에 공개된 이 광고는 콘야시가 광고 회사 아틀란티스 미디어(Atlantis Media)와 함께 만들었다.

광고 속 마스크 밖의 배경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려진 어두운 느낌의 사진이다. 반면 마스크 속에는 환하게 웃고 있는 인물들이 있다. 인물들이 있는 사진은 밝은색으로, 어두운 색의 밖의 사진과의 대비를 확실히 보여준다. 즉, 마스크 착용과 미착용의 효과 차이를 의미한다.

콘야(konya)의 인쇄 광고. 마스크 속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터키 콘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