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월간 모델 데이터 8월 ②] SMㆍYG, 최다 광고 모델 배출

하민지 승인 2020.09.03 13:38 | 최종 수정 2020.09.17 19:14 의견 2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윤아가 패션 브랜드 지고트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 지고트


[AP신문=하민지 기자] AP신문이 8월 한 달간 파악한 광고 모델 계약 건수는 198건이다. 7월 191건보다 7건 많다. 코로나19 여파로 3월부터 주춤했던 모델 계약 수는 5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엔 미스코리아가 홍보대사로 많이 위촉됐다. 올해 내내 상위권이었던 적이 없는 미스코리아 직종이 8월에 3위를 기록했다.

여전히 배우와 가수의 계약 소식이 많은 가운데, 모델 계약 소식도 7월보다 4건 늘었다.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패션 브랜드가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모델을 광고 모델로 많이 발탁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아기 4명은 무직 처리했다. 또한 직업을 알기 어려운 모델 한 명은 미상으로 처리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임영웅, 영탁, 임도형, 김호중. 사진 밀레, 해양수산부, 또봉이통닭, 옵스킨 미스트


2020년을 장악한 트로트 스타
임영웅 14개, 영탁 13개 브랜드 러브콜
뉴 페이스 '임도형'

8월엔 광고 계약 1위에 선정된 스타가 없었다. 두 건의 계약 소식을 알린 스타가 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7명을 분석해 보면, 올해 상반기 내내 이어져 온 경향이 8월까지 이어져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광고주는 여전히 트로트 스타와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스타를 선호한다.

3, 4, 5월에 광고 모델 계약 1위를 차지하고 2020년 한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든 임영웅이 8월에 모델 계약 두 건을 알렸다. 경동나비엔 온수 매트 나비엔 메이트, 아웃도어 밀레 모델이 됐다. 임영웅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14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며 여전히 대세란 걸 입증했다.

6월에 광고 모델 계약 2위에 오른 영탁도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탁은 8월에 모바일 게임 기적의 검, 해양수산부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영탁의 경우 3월부터 8월까지 13개 브랜드 모델로 낙점됐다.

김호중은 6월에 광고 모델 계약 3위에 오른 적 있는 스타다. 김호중은 8월에 금산미학 홍삼, 옵스킨 미스트와 모델 계약을 맺었다. 김호중의 광고 모델 계약 소식은 6월부터 들리기 시작했다. 8월까지 총 5개 브랜드 모델로 나섰다.

트로트 가수 열풍 대열 사이에서, 8월에 광고 모델로서 처음 얼굴과 이름을 알린 사람은 임도형이다. 임도형은 열두 살 트로트 신동이다.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정동원과 함께 팀을 이뤄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현재는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고정 출연한다.

임도형은 8월에 또봉이통닭 모델로 발탁됐다. 또한 '윌벤져스' 윌리엄 해밍턴, 벤틀리 해밍턴과 함께 해양경찰청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예지, 한소희, 조정석, 손예진. 사진 루나, 아떼바네사브루노, 로타릭스, 스마트커뮤니케이션


한 번 흥한 드라마 1년 내내 간다
여성 배우 향해 줄잇는 광고주 러브콜
드라마 속 캐릭터 십분 활용

8월에는 인기 드라마 출연 배우 중에서도 여성 배우를 향한 러브콜이 많았다. 이들은 드라마 속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으로 광고 속에 등장한다.

8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반사회적 인경 성향을 가진 아동 문학 작가 '고문영' 역을 연기한 배우 서예지는 건강 기능 식품 이너플로라, 뷰티 브랜드 루나 모델로 선정됐다. 서예지는 광고에서 드라마 속 고문영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한소희는 지난 6월에 광고 모델 계약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8월에는 결콜라겐, 아떼바네사브루노 슈즈 모델이 되며 드라마에서 선보인 '여다경'의 매력적인 모습을 광고에서도 선보였다.

지난 2월 종영해 한류 열풍을 몰고 다니는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주연 손예진은 인테리어 전문 기업 영림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현빈에 이어 필리핀 통신사 모델이 되며 한류 스타라는 걸 입증했다.

배우 조정석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활약한 이후 꾸준히 모델 계약 소식을 알렸다. 8월에는 로타릭스 백신, LH 안단테 모델로 발탁되며 드라마 속 신뢰감 있는 모습을 광고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이외에도 가수 구구단 멤버 세정(선키스트, 스테리테일), 배우 진선규(롯데잇츠,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모델 한혜진(풀무원샘물, 완전두유), 배우 현영(휴리엔,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 가수 플레이제이(주중한국문화원, 미카 데일리 마스크)와 미스코리아 김세연ㆍ신윤아ㆍ이하늬ㆍ이혜주(한국일보이앤비ㆍ한국음반산업협회, 대한사회복지회)가 모델 계약 소식을 전했다.

배우 정우성이 동부건설 센트레빌 모델로 재발탁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사진 동부건설


브랜드와 의리 이어가는 재계약은 4건

재계약은 7월보다 3건 줄어든 4건이 성사됐다. 

동부건설은 배우 정우성과 재계약을 맺고 8월 1일에 센트레빌 광고를 공개했다. 동부건설은 "국내 정상의 배우인 정우성 씨의 이미지가 센트레빌이 추구하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 적합하다"며 재발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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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코락스는 배우 이하늬와 6년만에 재계약을 맺고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이하늬는 2013년과 14년에도 둘코락스 모델로 발탁된 바 있다.

가수 코요테 멤버 김종민은 경아두마리치킨과 3년 연속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외에도 가수 문희준이 20년만에 엘리트학생복 모델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왼쪽부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NCT DREAM,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블랙핑크 멤버 리사. 사진 캔디랩, 비보 S7


8월에 가장 많은 광고 모델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는 국내에서 제일 유명한 엔터테인먼트인 SM과 YG다. 각 4건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아이돌 가수들의 모델 계약 소식이 많았다. 레드벨벳은 국가기후환경회의 푸른 하늘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소속사 후배인 NCT DREAM은 뷰티 브랜드 캔디랩 모델로 발탁됐다.

SM 대선배인 가수 김희철과 배우 윤아는 각각 모바일 게임 동방불패, 패션 브랜드 지고트의 러브콜을 받아 광고 촬영을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보다는 배우가 모델로 선정됐다. 배우 김희애는 패션 브랜드 VW베라왕과 모델 계약을 맺으며 '부부의 세계' 속 지선우의 우아함을 광고에서도 보여줬다. 배우로서도, 모델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장기용은 에스티 로더 랩 시리즈 뮤즈로 발탁됐다.

해외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글로벌 가수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 멤버 리사는 중국 휴대전화 브랜드 비보 S7 모델로, 모델 고웅호는 패션 브랜드 앤듀 모델로 낙점됐다.

해양경찰청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윌리엄 해밍턴과 벤틀리 해밍턴. 사진 해양경찰청


최연소 모델은 강하오, 문희율, 벤틀리 해밍턴 등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아기들이다. 이들은 올해 4세로, 각각 뉴발란스 키즈, 닥터아토비, 해양경찰청 홍보 모델이 됐다.

최연장자 모델은 시니어 모델 김영화다. 올해 63세다. 천사보금자리 NGO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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