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민티그럴

[AP신문=김효진 기자] '민티그럴(Mintegral)'이 투명하고 안전한 모바일 광고 생태계를 위해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오픈소스로 전환한다. 민티그럴은 글로벌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전 세계 광고주 및 모바일 앱 퍼블리셔를 위해 유저 확보, 수익화 및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9일 민티그럴은 SDK 오픈소스 전환으로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개발자는 민티그럴 SDK가 완전히 공개되면 원치 않는 코드나 기능에 대한 우려 없이 SDK의 작동 방식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또 광고 집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광고 사기 행위에 대한 커뮤니티 내 자율적인 감시를 할 수 있다.

데이터 위협 감지와 대응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오픈소스로 전환하면 개발자 커뮤니티가 지속해서 진행 과정을 리뷰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위협을 바로 감지하고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민티그럴은 SDK 오픈소스 전환 결정이 모바일 광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티그럴 파트너사와 앱 개발자를 비롯한 모두에게 속도와 품질, 맞춤형 서비스 등 주요 기능을 동등하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티그럴 CEO 에릭 팡(Erick Fang)은 "민티그럴은 업계 최고 수준의 SDK를 오픈소스로 전환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오픈소스로의 전환은 모든 애드테크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믿으며 업계 협력사들도 이 변화에 협조,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며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명성은 민티그럴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이며 앞으로도 민티그럴의 파트너사와 업계에 최고의 투명성과 보안 표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티그럴은 현재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0개 지사에서 200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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