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오영선ㆍ김은지 기자]

■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등 언론현업 3단체는 지난 9월 11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측의 [SBS] 고소에 반발하는 성명을 냈다. [SBS]는 9월 7일, 군 출신의 야당 국회의원이 공개한 추 장관 아들의 군부대청탁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다수의 언론사가 이에 대해 보도했는데도 추 법무장관 측이 [SBS]만 고발한 것은 향후 관련 보도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로 파악된다며 형사 고발 철회를 촉구했다.

■ [MBN 노조]가 '자본금 편법 충당' 건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며, 9월 9일부터 MBN 사옥 앞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 MBC

- [MBC]가 9월 13일 진행된 입사시험 문제 논란에 대해 다음날인 14일 사과했다. [MBC]는 이번 입사시험에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호칭이 '피해호소인'인가 '피해자'인가 묻는 문제를 출제해 논란이 일었다. [MBC]는 해당 문제를 채점에서 제외하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 [MBC플러스]는 9월 11일 가평군과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MBC플러스]는 보유 채널을 활용해 가평군 콘텐츠와 플랫폼 홍보를 지원하고, 가평군은 보유 콘텐츠와 지역 사업 계획을 [MBC플러스]에 공유하기로 했다.

■ [한국일보]는 지난 9월 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취재윤리를 위반한 자사 기자 A 씨에 대해 권고사직을 결정했다. 한국일보는 A씨가 기자 신분을 이용해 취재원에게 사적으로 접근한 것을 기본적 취재윤리 위반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방심위]는 9월 14일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한 [디지털교도소] 사이트를 심의하고 '접속차단'이 아닌 '해당없음'을 결정했다. 불법 정보를 이유로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를 차단해야 하는지를 놓고 위원들 간에 의견이 갈렸으나, 사이트 내 불법 정보의 비율이 낮고, 성범죄에 대한 낮은 수준의 처벌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에서 출발한 만큼, '사이트 전체 차단' 결정은 과잉 규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방심위]는 9월 15일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암시하는 정보를 포함한 843건을 적발하고, 이용해지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 방송통신위원회

- [방통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인 「밉컴(MIPCOM) 2020」에서 대한민국의 주빈국 행사를 개최한다고 9월 10일 밝혔다. 밉컴은 100여 개국, 4,500여 개 방송사, 1만3천 명 내외의 방송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콘텐츠 영상 마켓으로 매년 가을에 열린다.

- [방통위]가 2019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9월 9일 발표했다. TV 채널을 운영하는 총 282개 법인기준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KBS]가 시청점유율 24.966으로 1위에 올랐다. [CJENM], [MBC], [TV조선]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N스크린(스마트폰·PC·VOD)을 포함한 통합시청점유율 역시 [KBS]가 22.488로 1위를 차치했다.

■ 한국언론진흥재단

-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빅카인즈'는 지난 9월 4일 중단됐던 [조선일보] 기사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 [한국언론진흥재단]은 '한일 갈등에 대한 양국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9월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 여부에 대해, 한국인의 78.4%가 ‘일본 언론인의 책임’이라고 응답했다. ‘한국 언론인의 책임’이라는 일본인 응답은 43.1%였다.

■ [네이버]ㆍ[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로 이뤄진 [인터넷기업협회]는 9월 8일 성명을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입법 예고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의 재검토를 주장했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국내 트래픽의 1% 이상 업체는 서비스 안정성 조치 의무 대상자가 된다. [인기협]은 자사에서 사용하는 트래픽 양이 국내 총량의 1%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의무를 부과하는 건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 [조선일보노조]는 9월 11일 발행된 노보를 통해 "아크 도입 이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아크가 사진 ‘드래그 앤 드롭’과 같은 기본적인 편집 시스템도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업무가 늘어났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크(Arc Publishing)는 워싱턴포스트가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 [조선일보]는 9월 1일 이 시스템을 이용한 인터넷판을 선보이고 있다.

■ [한겨레] 이봉현 저널리즘책무실장은 9월 8일 자사 지면을 통해, [한겨레]가 2016년 '광고 게재 준칙'을 시행한 후 광고심의위원회가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며 광고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겨레]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사이에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비대면 예배 거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등 의견광고를 실어 안팎으로 논란이 일었다.

■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세계기자대회'가 9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60개국 100여 명의 기자가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온ㆍ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렸다. 첫날인 14일에는 가짜뉴스에 대한 각국 사례와 대응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16일까지 열린다.

■ [서울경제TV]가 지난 6월에 연속 보도한 '석유코인 사기 사건' 기사 20여 건을 일괄 삭제했다고 [미디어오늘]이 9월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제TV]가 사기 혐의를 받는 업체로부터 100억 원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받고 삭제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 [CBS]와 자회사인 [CBSi]가 년 3억 5천여만 원에 달하는 콘텐츠 사용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사용료를 부담해야 하는 [CBSi노조]는 9월 8일 성명을 내고 '불공정 계약'이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CBS]는 이에 대해 올 초 국세청 권고를 수용한 계약서일 뿐 어떤 위법행위도 없었으며 적법한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오는 9월 28일 <지역 공영 미디어의 위상과 저널리즘>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 [울산언론인클럽]이 지난 9월 11일 경남은행 울산본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 김진영 울산신문 편집국장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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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지난 9월 8일 보좌관에게 "카카오 들어오라 하세요"라고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과 포털의 밀착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는 9월 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정치권이 포털의 뉴스 서비스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서울고등법원은 9월 11일, [페이스북]이 제기한 '방송통신위원회 처분 취소 소송'에 대한 항소심(2심)에서 페이스북의 손을 들어주며, [방통위]의 항소를 기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18년 3월 [페이스북]이 임의로 접속 경로를 변경해 이용자의 이용 속도를 떨어뜨렸다며 [페이스북]에 3억 9,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 9월 11일 TNMS 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9월 10일 [KBS] '뉴스9' 시청률이 10대부터 6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문재인 대통령이 <57회 방송의 날>을 맞아 9월 10일 한국방송협회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방송은 코로나에 맞선 제2의 방역 당국이었다"고 전하며, "행사는 축소됐지만 방송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와 건국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2020 한국데이터저널리즘어워드(KDJA)를 개최한다.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행사ㆍ이벤트

▷ [한국문화방송진흥회]가 제23회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을 공모한다. 응모 기간은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다.

▷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2020 <미디어교육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미디어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로 오는 10월 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 [강원일보]가 화천군, K-water 화천권지사와 공동으로 DMZ문학상을 공모한다. 오는 11월 13일까지 6ㆍ25 전쟁, 평화, 통일 등을 주제로 한 시와 산문을 응모할 수 있다.

▷ [강원도민일보]가 고상군과 함께 관동별곡 송강 전국 고교생 문학대전을 개최한다. 10월 1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 [연합뉴스]는 9월 16일 다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 [매일신문]이 한글날을 맞아 글짓기 경북 공모전을 개최한다. 10월 18일까지 접수할 수 있고 대상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영남일보]가 9월 14일부터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동산 공부방'을 운영한다.

▷ [한국경제신문사]는 10월 7일 '한경 핀테크 콘퍼런스 2020'을 개최한다. '데이터 경제의 시작, 마이데이터'를 주제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 [뉴스타파]는 9월 10일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를 출범한다고 알렸다. 올바른 언론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독립언론의 연대와 협업을 실천할 계획이다.

▷ [동아일보]가 오는 9월25일까지 동아음악콩쿠르 접수를 받는다. 바이올린과 첼로 등 총 7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 [매일경제]가 후원하고 기획재정부가 2020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10월 18일까지 소논문과 UCC로 접수할 수 있다.

▷ [매일경제]와 청소년금융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매경NIE경진대회가 열린다. 10월 8일까지 예선 접수한다.

▷ [중앙일보]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이 열린다. 장터를 열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온라인 경매와 특별판매를 확대한다고 알렸다. 온라인 판매는 9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 해외

▷ 헝가리 미디어 규제 당국(NMHH)이 헝가리의 독립 라디오 방송국 [클루브라디오'(Klubradio)]에 대해 "법적 위반 행위가 많다"며 내년 2월 만료되는 운영 허가를 연장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부다페스트 지역에 한정된 클루브라디오의 방송 주파수 사용권을 입찰에 부칠 계획이다. 클루브라디오는 뉴스와 대담 프로그램을 방송해온 언론사로, 그간 권위주의 지도자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이끄는 정부에 비판적 내용을 보도해 왔다.

▷ 멕시코 일간 [엘문도]는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베라크루스주 코르도바 지국 소속의 자사 기자 훌리오 발디비아가 이날 오후 베라크루스의 한 철길 옆에서 참수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디비아는 범죄 관련 기사를 주로 쓰던 기자다. 시신 옆에는 엘문도의 로고가 적힌 발디비아의 오토바이도 놓여 있었다. 철도 사고처럼 보였으나, 조사 결과 시신이 참수된 후 철길 옆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 인사 (9/9~ 14)

[일요경제] ▲ 편집인 겸 편집국장 최정우 (9/9)

[디지틀조선일보] ▲ 취재본부(The AI 편집장) 황민수 (9/10)

[중앙일보M&P] ▲경영지원팀장 정희석 (9/13)

[JTBC스튜디오] ▲제작본부제작4팀장 이해광 (9/13)

[국민일보] ▲ 베이징특파원 권지혜 ▲ 대외협력국 기획담당 부국장·논설위원 노석철 (9/13)

[스포츠서울] ▲ 상무이사 겸 경영본부장 이봉춘 ▲ 이사대우 겸 편집국장 고진현 ▲ 편집국 편집부장 이경은 ▲ 스포츠부장 이환범 ▲ 영상제 작부장 배우근 ▲ 컬처앤라이프부장 김효원 ▲ 디지털콘텐츠부장 박효실 ▲ 마케팅본부 마케팅국장 염진근 ▲ 마케팅국 콘텐츠사업부장 윤종석 ▲ 경영본부 경영지원부장 김성배 ▲ 마케팅국 온라인마케팅부장 김종철 ▲ 경영본부 재무팀장 이기엽 (9/14)

[투데이코리아] ▲ 취재부 국장 김태문 ▲ 편집부 부국장 정창규 (9/14)

[FETV] ▲ 편집부국장 박정원 (9/14)

[아이뉴스24] ◇편집국 ▲정치정책부 부장 정종오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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