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김은지 기자] 지난 22일 공개된 우버이츠 미국 광고가 화제다.

우버 이츠 광고의 한 장면, "오늘밤 나는 기다립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다.

우버이츠는 미국에서 시작된 음식 배달 서비스다.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가 음식 배달 서비스를 내걸면서 영국과 호주는 물론 한국에도 진출에 성공했다.

스타워즈의 마크 해밀, 스타트랙의 패트릭 스튜어트

광고 모델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를 발탁했다. '스타워즈'에 출연했던 마크 해밀과 '스타트랙'에 출연했던 패트릭 스튜어트가 모델이다. 마크 해밀은 스타워즈 3부작에서 루크 스카이 워커를 연기했다. 패트릭 스튜어트는 스타트랙 에서 장 뤽 피카드 선장을 연기했다.

스타워즈와 스타트랙 모두 우주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주요 내용이다. 공간이 같은 소재이다 보니 두 작품을 비교하기도 하고, 영화의 팬들은 스타워즈와 스타트랙이 싸우면 어떤 쪽이 이길 것인가 하는 유머를 던지기도 한다.

광고의 한 장면, 두 배우가 서로 대립하고 있다.

그 두 영화에 출연하는 두 배우가 같은 광고에 출연한 것이다. 9월 21일 공개된 광고 예고편에서 두 배우는 '토마토'의 발음을 '토메이토'라고 하느냐, '토마토'라고 하느냐는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마크 해밀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광고 예고편
마크 해밀은 광고 예고편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배우가 서로 다른 영어 발음을 두고 알아 듣지 못하는 우스운 해프닝이 발생한다. 그러던 와중에 음식이 도착한다. 우버이츠의 슬로건인 "당신이 기다리는 사이 여기 있습니다(Here's something while you wait)"를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영화 팬은 물론, 누리꾼은 광고 속 스타워즈와 스타트랙의 인물을 반가워한다. "우리가 상상했던 스타워즈와 스타트랙의 대립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모든 사람들이 말해왔던 크로스오버(원래 별개의 작품에 나오는 인물이 한 작품에 겹쳐 나오는 것, 일종의 콜라보)다!"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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