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우주 광고 전쟁 도래한다.

AP신문 승인 2020.09.25 13:56 | 최종 수정 2020.09.25 13:55 의견 0
머지않아 밤 하늘에서 광고용 인공 위성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진 Štefan Štefančík on 언스플래시


[AP신문= 김강진 기자] 지난 9월 23일 연합뉴스와 조선일보는 미국이 우주에서 광고를 촬영한다는 기사를 CNN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우주 공간에서 처음으로 상업용 화장품 광고를 촬영하겠다고 발표했다는 내용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달 말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세럼 10병을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보내 세럼 광고를 촬영할 계획이다.

이보다 약 보름정도 앞선 지난 9월 10일 러시아 타스통신은 우주 광고용 위성 레이저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우주 개발사인 아반트 스페이스는 우주에서 광고를 내보낼 수 있는 우주선용 레이저 어셈블리(여러 개의 부속품을 결합하여 하나의 장치 혹은 구조로 만드는 과정)가 성층권 실험을 통과했다고 타스 통신에 밝혔다.

"레이저 어셈블리는 우주와 유사한 조건에서 계산된 광원의 세기를 확인하기 위해 약 30킬로미터의 고도로 성층권에 발사되었다."라고  아반트 스페이측이 언급했다.

이어서 아반트 스페이스 개발자는 "다가오는 인공위성 별자리(광고용 인공위성)는 금성의 밝기에 필적하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밤하늘에 인공위성에서 발산하는 밝은 불빛은 천문학자들의 우주 관찰에 방해가 될 것 같지는 않다.  위성에 부착된 레이저는 대도시 상공을 지나갈 때만 켜지게 되며 도시 경계 밖에 머물도록 프로그램화 된다.

레이저를 발광하는 광고용 인공위성은 모바일 앱으로도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개발중이다.

이와 관련 지난 2월에 러시아 로켓 프로젝트 부서의 안드리 디바예프 소장은 레이저 다이오드를 장착한 최초의 두 개의 초소형 행성이 2022년에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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