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오영선 기자]

[편집자 주] AP신문은 지난 9월 15일 국내 홍보회사 평균 연봉을 조사해 공개했습니다. 이번엔 홍보회사에 이어 광고회사의 평균 연봉을 조사해 공개합니다. 광고회사는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조사한 2019년 결산 기준 취급고 1~50위 중 상위 20위까지를 선정했습니다. 단, 아래 나타난 연봉은 실제 지급하는 연봉을 입수한 데이터는 아닙니다. 따라서 일부 기업은 실제 연봉과 오차를 보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연봉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곳 중 오픈샐러리(opensalary), 잡플래닛(jobplanet), 크레딧잡(kreditjob) 세 업체를 참고했다.

평균 연봉 정보를 제공하는 세 업체의 출처는 모두 다르다. 이 중 [잡플래닛]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데이터 포털에 요청해 제공받은 정보와 회원들이 제공한 연봉 정보를 바탕으로 평균 연봉을 추정한다. 연봉 정보의 대부분은 회원들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공공데이터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경우에도 회원들이 제공한 연봉 정보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잡플래닛이 확보한 연봉 정보는 기본급 및 고정 급여만을 산정한 금액으로 성과급이나 금액이 달라지거나 지급 시점이 다른 상여는 포함하지 않는다.

이러한 맥락으로, 동일한 기간의 연봉 데이터를 산출할 때, 현금 수령총액을 기준으로 한 고용보험이나 국민연금 데이터보다 낮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잡플래닛 사이트 상에 노출된 연봉 숫자가 2014년 런칭 이후 누적된 연봉 값이므로, 최근 연봉 값을 제공하는 경우보다 그 숫자가 낮을 가능성이 있다.

[크레딧잡]의 연봉 정보 출처는 국민연금, 고용보험, 금감원 등 총 5곳이다. 이 중 국민연금은 [오픈샐러리]와 같은 데이터를 사용하므로 제외했으며 가장 활성화된 데이터인 2016년 8월 고용보험 기준을 사용했다.

단, 고용보험 기준 연봉 정보가 없을 경우 국민연금 기준 연봉 정보를 사용했으며 이는 '국'으로 표시해놓았다. 국민연금은 최근 월 기준으로, 이중 국민연금을 기준으로 한 연봉 산출액은 연봉이 높은 회사일 수록 부정확할 수 있다.

[오픈샐러리]는 2020년 4월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납부한 국민연금 총액과 재직 인원으로 산출한 예상치를 제공한다.

[잡플래닛]ㆍ[크레딧잡]ㆍ[오픈샐러리] 세 곳을 기준으로 전체 광고회사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제일기획으로 평균 8,707만 원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을 기준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세 곳은 제일기획 9,111만 원, 이노션월드와이드 8,051만 원, HS애드7,940만 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고용보험을 기준으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세 곳은 제일기획 8,302만 원, 엘베스트 7,738만 원, 이노션월드와이드 7,226만 원이다.
대홍기획과 퓨쳐스트림네트웍스는 고용보험에 따른 연봉 정보가 없어 국민연금을 기준으로 한 정보를 기입했다.

[오픈샐러리]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세 곳은 제일기획 8,261만 원, 이노션월드와이드 7,448만 원, 오리콤 5,893만 원이다.

제일기획은 취급고 순위와 동일하게 잡플래닛, 크레딧잡, 오픈샐러리 모든 연봉 정보에서 1위를 지켰다. 취급고 순위 2위인 이노션월드와이드 또한 각 연봉 정보의 3위 안에 들며 순위에 모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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