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온라인 시상식 단체 기념 사진 코바코 제공

[AP신문= 김상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 상 혁)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 기 만)는 21일 4시, 2020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청소년 인쇄 부문의 ‘당신이 밟고 있는 눈’ 편이 선정됐다.

현재 고교 재학 중인 박유현 양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유도 블록을 시각화한 ‘눈’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무심코 서 있는 유도 블록이 누군가에게는 ‘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결하고 흡인력 있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익광고제 공모전은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로 나누어 TV스토리보드, 인쇄, UCC, 이모티콘 등 4개 부문에서 총 1,363편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총 2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영균 공모전 심사위원장(한국광고학회 회장)은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으며, 공익광고제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공익광고 축제로, 올해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마음,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시상식(서경석,손정은 진행)은 각계각층의 축하영상, 다양한 공익광고 콘텐츠로 시상식장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최초로 개관한 온라인 전시관(psa.kobaco.co.kr)에서는 공익광고 작품을 게임을 즐기듯 독특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김기만 코바코 사장은 “공익광고를 통해 앞으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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