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김상준 기자] 최근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2017년 국감 때 지적받은 강원랜드의 도박 중단 광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 광고는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인용한 광고다. 그런데 의도와는 다르게 도박을 더 부추긴다고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에 논란이 된 것이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승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오히려 도박 중독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당시 강원랜드측은 "당초 중독예방 포스터 시리즈 캠페인을 진행할 때 직접적인 문구보다는 친숙한 고전 문학을 인용해 중독에 대한 생각의 여운을 남기고자 하는 취지였다”고 해명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일간 허탕만 쳤던 그 바다에서'의 문구중 바다를 '도박장'으로 바꾸면 영락없이 도박을 부추기는 광고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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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의 '애드B' 섹션에 속한 기사들은 흔히 'B급 광고'로 불리는 키치(kitsch)광고, 고전 광고, 감동적인 광고 등 특정 시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화제가 되고, 사랑받는 광고를 모아 소개하는 섹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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