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174]

※ 평가 기간: 10월 15일~10월 21일

[AP신문=김은지 기자] 신한카드가 10월 13일에 공개한 영상광고입니다. '늘'을 강조하는 메인 카피와 카드의 기능을 일상 속 일어나는 일과 연결해서 알려줍니다. 모델로 배우 안효섭이 나오며 신선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광고 모델 안효섭, 사진 신한카드 광고 영상

AP광고평론가는 신한카드의 광고에 높은 별점을 부여했습니다. 창의성은 가장 낮은 점수인 3.5점을 받았고, 그 외의 평가 부분은 4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창의성 3.5, 명확성 4, 적합성(광고 효과) 4.5, 적합성(광고 모델) 4, 예술성(청각) 4.5, 예술성(시각) 4, 호감도 4

광고의 정석을 따라 설명에 충실했다

특별함이나 창의성은 없지만, 제품을 설명하는 것에 충실했다는 의견입니다. 전형적인 광고를 만든 덕분에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광고라는 평가입니다.

톡톡 튀진 않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광고이다. '늘테크'라고 새로 개발한 워딩이 직관적으로 잘 와닿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광고의 내용도 자연스러워서 충분히 소비자에게 설명이 된다.

요즘 금융권의 광고들이 어떻게든 정석을 벗어나 더 재미있고, 웃기고, '금융광고같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데에 비해, 충실하게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빛날 수 있단 걸 보여주는 광고다.

푸쉬업하는 장면에서 핸드폰이 같은 모션을 취하고, 텅 빈 냉장고가 송금화면으로 변하는 건 소소한 재미를 주는 키비주얼이라고 생각한다.

홍산 평론가

쉽지만 강하다. 전형성이 광고의 이해도를 높였다. 어려운 상징보다 단순한 반복과 열거로 전달해야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인지시킨다. 수요가 발생할 순간을 포착해서 영상화했다. 광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

한자영 평론가

광고의 직관적인 설명을 칭찬하면서, 광고의 신선한 이미지를 언급했습니다. 모델의 신선한 느낌과 신한카드가 추구하는 방향도 잘 어우러졌다는 의견입니다.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덕분에, 간단하고 빠른 것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도 충분히 영향력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한의 영(Young)한 이미지를 최대로 보여준 광고. 꾸준히 트렌디하고 믿음직한 이미지를 선보인 신한, 이번에는 청년의 하루 루틴을 보여줌으로써 해당 이미지를 굳건히 했다. 이미지 굳히기의 핵심 역할은 안효섭이 했다고 본다. 신한이 추구하는 건실한 청년의 이미지를 가진 모델이며, 광고에서도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전 광고의 모델이었던 유노윤호만큼 신한의 이미지를 잘 대변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광고는 늘테크 어플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비유를 통해 소비자의 이해를 도왔다. 간략함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어필하기에 적절한 스토리텔링이다. 신나는 비트의 음악과 적절한 화면 전환, 그래픽 효과가 광고를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트렌디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신한의 부단한 노력이 느껴지는 광고다.

박진희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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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키워드 '늘'로 짧고 강렬하게

간단한 단어가 광고 전체를 끌어나간 점을 호평했습니다. 자산 관리를 신한 카드와 함께 '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늘'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활용해 제품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킨 광고다. 오늘이라는 단어 속에 있는 '늘'을 시작으로 하루 속 곳곳에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카피라이팅과 그래픽 효과를 통해 시각적으로 잘 전달한다. 또한, '늘'이라는 부사 자체가 가지는 '계속하여 언제나'라는 의미를 활용해 메인 카피를 구성해 오늘뿐만 아니라 언제까지나 관리해준다는 제품의 기능을 극대화하였다. 핵심 키워드와 카피라이팅만으로도 이미 제품의 기능을 잘 전달하는데, 시각적으로도 '늘' 함께한다는 점을 놓치지 않은 광고인 것 같다.

김정민 평론가

'늘' 단어를 사용해 일상에서 자주 활용될 수 있는 금융 어플임을 짧고 강렬하게 안내했다. 해당 브랜드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 또한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해당 상황을 맛깔나게 표현하는 모델의 연기도 좋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용된 부가 요소들이 조화로운 광고다.

박은지 평론가

많은 호평과 달리, 제품의 기능이 소비자에게 특별해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광고에 공감할 만한 지점이 있는지가 의문이라는 의견입니다.

라이징 스타의 모델 선정은 신선하다. 광고의 톤앤매너는 밝으며 메시지를 일관되게 주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소비자에게 편익이 와닿을지가 의문이고, 공감 요소가 있을지가 의문이다. 제품 자체에 큰 편익이 없어 보인다.

김기섭 평론가

■ 크레딧
▷ 광고주: 신한카드
▷ 대행사: HS애드
▷ 제작사: 꾸욱꾸욱
▷ 모델: 배우 안효섭
▷ AE: 이동수, 정구환
▷ 조감독: 이성연
▷ Executive PD: 서정민
▷ 아트디렉터(스텝): 지형우
▷ 2D 업체: 언프레임
▷ NTC: 비전홀딩스

※ AP광고평론은 AP신문이 선정한 광고ㆍ홍보ㆍ미디어 분야 평론가의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정리해 전달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광고 제작자나 광고주가 의견을 보내주실 경우 기사에 반영합니다. 다음 178회~182회 기사에서는 동서식품, SK그룹, 라이즈 오브 킹덤즈, SPC 파리바게뜨, 본죽 광고를 평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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