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용인 둔전초와 '사랑의 안전 일기' 쓰기교육 위한 업무협약

김준태 교장,"2021학년도부터 전 교생에 일기쓰기 통한 인성교육"

김강진 승인 2021.01.21 15:41 의견 0

[AP신문=김강진 기자]

‘사랑의 일기쓰기’ 운동이 일선학교로 하나둘 확산돼가고 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는 19일 용인둔전초등학교(교장 김준태)와 ‘사랑의 안전 일기쓰기’ 교육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전교생에게 '일기쓰기'를 지도하기 위해 함께 협력키로 한 것이다. 경기물류고에 이은 성과다.

고진광 이사장(오른쪽)이 용인둔전초 김준태 교장과 '사랑의 일기 쓰기운동' 협약식을 갖고 있다@사진 인추협 제공


지난 19일 용인둔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사랑의 일기' 쓰기 업무협약식은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과 김준태 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용인둔전초는 많은 학생들이 '2020년 사랑의 일기 큰잔치'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용인둔전초도 단체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 사태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이 매우 힘듭니다. ‘사랑의 일기쓰기’가 아이들의 인성교육,학교교육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김준태 교장)

이번 협약은 인추협 산하 ‘사랑의 일기 지도교사회’(회장 정창근 용인둔전초 교감)에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교사회는 일기쓰기 운동을 전국 일선학교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추협에서 제작해 용인둔전초에 배포된 ‘사랑의 안전 일기’ 일기장은 권당 44쪽 분량으로 20회분의 일기장과 17가지의 재해 예방에 관한 안전 교육자료가 포함돼있다. 일기는 주 5회씩 기록하며 한 권이 한 달분의 일기장이 된다.

‘사랑의 안전 일기장’은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소화기 설치 및 취급요령, 감염병 예방하기,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려면? 코로나19(corona19)-우리 모두 극복할 수 있어요,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태풍 발생 시 행동요령, 집중호우 발생 시 행동요령, 교통사고 예방 요령,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요령, 홍수 발생 시 행동요령, 강풍 발생 시 행동요령, 낙뢰 발생 시 행동요령,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폭염으로부터 건강 지키기, 승강기 안전 이용요령 등을 담고 있다. 학생들이 일기를 쓸 때마다 안전교육 자료를 보면서 자기주도적으로 안전 교육을 익힐 수 있게 짜여져 있다.

인추협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로 제대로 등교하지도 못하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이 일기를 쓰면서 심적 고통을 해소하고 메모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 밝고 안정된 정서 함양에 도움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일기장은 한진과 대한항공 후원으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해 제작 배포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황폐한 인간성을 바로 세우는 공동선 추구를 목적으로 시작한 운동이 학교에서 새로운 시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지금은 작은 한걸음이지만,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면서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어린이들로 인해 대한민국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 이사장은 “사랑의 일기 운동은 효행, 질서, 근검절약, 나의 뿌리찿기, 재능기부, 경제일기, 민주주의일기, 안전일기 등 다양한 특수 일기를 제작 배포하면서 시민 공동체 의식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일기를 쓰면서 올곧은 인성으로 성장한 어린이가 5%만 돼도 그 어린이가 우리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해 밝은 사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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