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집콕족에세 추천하는 편의점 술안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AP신문= 이진성 기자] 2021년 신축년 설 명절 역시 집콕으로 보내게 되었다.

최근 직장인 대상으로 이뤄진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귀성을 포기하고, 집에 머무르겠다고 응답했다.

4일 연휴 동안 집에서 삼시세끼 챙겨 먹는 것도 쉽지 않고, 매 끼니 명절음식 먹는 것도 지루한 법. 이런 때 가볍게 술 한잔과 그에 어울리는 안주를 곁들이면 어떨까?

주류 수입유통기업 비어케이는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각양 각색 편의점 안주, 식사메뉴 등과 어울리는 술을 제안했다.

육식파 라면 고기의 기름진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라거를 준비하자. 양념갈비나 기름이 많은 고기는 먹다 보면 금방 질리는 느낌이다.

이때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칭따오라거를 한 모금 곁들이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 다음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칭따오라거는 물, 맥아, 홉 등으로 제조하는 여타 라거와 달리 쌀을 더해 더욱 깔끔한 맛이 특징. 여기에 어울리는 식사안주로는 GS25 편의점의 신제품 ‘심플리쿡X모노키친 반반 연탄불고기’를 추천한다. 얇게 썬 돼지고기 목전지를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 골목 고깃집에서 먹는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난다. 한 팩에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가 들어 있고,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니, 간편 술상이 따로 없다.

한식 대신 햄버거, 파스타 같은 양식이 당길 때는 묵직한 바디감의 쓴 맛이 매력적인 흑맥주가 어울린다. 독일 정통 밀맥주 '에딩거'의 둔켈은 엄선된 다크몰트로 만들어진 섬세한 아로마와 풀 바디감이 특징으로 다소 강한 향신료, 양념이 듬뿍 들어간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어울리는 편의점 음식은 CU가 출시한 ‘소의 해 간편식 시리즈’이다. CU가 혼자 명절을 보내는 일명, 혼명족을 겨냥해 출시한 신제품으로 소고기를 활용한 양식 4종인 파스타, 햄버거, 샌드위치, 프렌치프라이가 각기 한 박스씩 구성돼 취향에 따라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다소 이색적인 술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면, 요즘 힙한 술로 뜨고 있는 애플사이더를 추천한다. 애플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술로서, 흔히 알고 있는 탄산음료 사이다와는 다르다. 아일랜드 매출 1위 브랜드 매그너스(MAGNERS) 쥬시애플은 사과주 함량 90% 이상을 첨가한 제품으로, 싱싱한 사과를 갈아 마시는듯 인위적이지 않은 달콤함이 특징이다.

단술의 묘미는 매운 맛과도 잘 어울린다. 편의점 미니스톱에서 새롭게 출시한 ‘매콤츄러스 만두’는 부드럽고 매콤한 만두소를 넣어 츄러스의 이국적인 맛에 한국 고유의 ‘맵단(맵고 단)’ 맛을 얹혔다. 단술 한입, 매운 안주 한 입, '맵단'의 묘미를 즐겨보자.

역시 한국인에게 빼 놓을 수 없는 술은 소주다. 요즘은 저도주까지 출시되며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졌다. 블랙핑크의 제니를 모델로 선정해 화제인 처음처럼 소주를 반주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간편안주로는 CU가 출시한 ‘구룡포 과메기쌈’을 추천한다. TV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백종원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과메기와 배추, 상추, 깻잎, 고추와 마늘 등 신선채소와 양념이 한데 담겨 있고, 분량도 혼술족에게 딱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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