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진성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제공하는 자동매매 서비스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빗썸은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다양한 자동매매 서비스를 지원한다. 자동매매는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er)와 유사한 서비스로 고객에게 알고리즘 자동거래 등 기능을 제공한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목적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헌터봇은 식스멀티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세 번의 터치로 시세를 추적하며 자동으로 매매하는 서비스다. 차트를 분석해 종목을 추천하고, 하락장으로 판단되면 추천을 하지 않는다.

아비봇은 가상자산 거래소 간 시세차익 이용해 수익을 내는 시스템이다. 가상자산 전송 없이 24시간 365일 자동 거래를 지원한다.

코봇 서비스는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자동거래를 지원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다양한 매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카피봇은 빗썸을 이용하는 상위 수익률 트레이더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벤치마킹해 자동으로 매매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자동매매 서비스를 통해 변동성이 큰 장세에 신속하고 기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시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 매매는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빗썸 관계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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