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OL PB - 감각적이지만 다른 은행과 차별화 부족하다

김민지 승인 2021.04.29 11:05 | 최종 수정 2021.05.10 10:48 의견 0

[AP광고평론 #295] ※ 평가 기간: 2021년 4월 15일~2020년 4월22 일

자산은 파이낸스뿐만 아니라 정보력, 인맥 등을 포함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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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김민지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5일에 공개한 광고입니다.

새롭게 론칭된 'SOL PB(프라이빗 뱅킹)' 서비스 광고입니다.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 모델이 등장하고 그 중년 남성의 내레이션으로 광고가 시작됩니다.

내레이션은 '신한은행은 파이낸스뿐만 아니라 정보력, 지식, 인맥, 건강, 편리함과 시간까지 자산이라고 본다'고 말합니다.

또한 '은행 방문 필요 없는 모바일 PB'라는 카피로 서비스의 정보를 전달합니다.

광고 전반적으로 흑백톤을 사용하고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만 색을 넣어 눈에 띄는 효과를 추구했습니다.

특히 안경을 중심 사물로 이용해 카피와 시각 자료가 안경알 안에 존재하기도 하고, 광고 모델도 안경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창의성 3 , 명확성(광고 효과) 3, 적합성(광고 효과) 3.5, 예술성(청각) 3.5, 예술성(시각) 3.5, 호감도 3



AP광고평론가들은 이 광고의 모든 평가요소에 3~3.5 사이의 점수를 주며 무난한 광고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예술성 시ㆍ청각 부문이 3.5점으로 다른 평가요소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두드러지는 점입니다.

시ㆍ청각적으로 감각적이다

평론가들은 흑백 톤에 색깔을 넣어 강조 효과를 준 것과 중저음의 내레이션을 이용한 것이 광고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며 호평했습니다.

안경알 속에 시각자료가 존재한다.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

'새로운 관점에서 탄생한 SOL PB'라는 카피에 걸맞게 자산이라 일컫는 새로운 것들을 안경알에 비춰 나타낸 연출이 새롭고 물흐르듯 자연스럽다. 전반적으로 흑백 톤에 강조하고 싶은 서비스만 컬러로 보여준 것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또한 중저음의 천천히 책읽어주는 듯한 내레이션으로 금융브랜드에서 필요한 신뢰를 확보한다.
- 강지은 평론가

안경알을 활용해 이미지를 제시한 점이 참신하고 광고가 지향하는 분위기와도 잘 맞는다. 성우의 차분한 목소리도 시각적 예술성과 잘 어우러져 본 광고가 타겟팅하는 '4050 중년 남성'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세련되게 전달했다.
- 이은선 평론가

모노톤에 가까운 비주얼이 서비스를 고급스럽게 만들고, 세련되고 심플한 광고음악과 내레이션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보기 편안하다.
- 홍산 평론가

타 은행사 광고와 비슷하다

정장을 입고 안경을 낀 모델. 사진 신한은행 유튜브 캡처


하지만 타 은행사들의 광고와 크게 차별화되지 않아서 진부하다는 혹평도 존재합니다.

런칭광고는 다른 광고보다 더욱 강렬한 한 방을 가져야 한다. 은행 PB를 디지털로 옮겨놓은 신한 SOL PB의 런칭광고는 기존 증권사와 비슷한 스토리텔링이라 안일하게 느껴진다. 중저음의 목소리로 설명하는 신한 SOL PB 서비스의 모든 것들이 놀랍게도 전혀 새롭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는다.
- 김동희 평론가

홍산 평론가 또한 "다른 은행 브랜드에서도 개인 맞춤 디지털 서비스를 많이 노출하고 홍보하기 때문에 제품이나 광고의 접근법이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 외 아쉽다는 의견

또한 이은선 평론가는 초반부와 후반부의 제시되는 메시지가 조화롭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자산의 개념을 광범위하게 제시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메시지를 툭 던져, 서비스의 매력도를 올렸다.
하지만 초반부에 제시된 광고의 메시지가 뒷부분의 '프라이빗 뱅킹'과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시간, 정보력, 인맥 또한 자산이 된다는 메시지와 모바일로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메시지 사이의 연결성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각 메시지의 힘은 좋으나, 무리하게 두 가지 이야기를 다 끌고 가려다보니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모호하게 됐다.
- 이은선 평론가

어려운 금융 서비스 용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존재합니다.

안경을 통해 신한은행의 관점을 제시하고, 제품의 특성도 직관적으로 어필한다.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하지만 PB, PWM 등 서비스 용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
- 곽민철 평론가

■ 크레딧
▷ 광고주: 신한은행
▷ 대행사: PHD KOREA
▷ 제작사: 타이거밤
▷ CD: 한명섭
▷ CW: 이진호ㆍ김진원
▷ 아트디렉터: 심영석ㆍ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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