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307] ※ 평가 기간: 2021년 4월 29일~2020년 5월5일

[사진 = 넷마블 세븐나이츠2 '네스트라의 화신, 세인' 업데이트 광고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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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배세진 기자] 넷마블은 지난 4월 22일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네스트라의 화신, 세인' 업데이트 관련 신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광고 영상이 공개 된 후, 유튜브를 중심으로 실제 게임을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반응은 영웅 업데이트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비주얼과 퀄리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가수 수란이 엑소의 '으르렁'을 편곡해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업데이트 이후, 전설 등급 '네스트라의 화신 세인'이 파괴의 힘을 흡수한 압도적인 비주얼로 등장함에 따라, 광고와 업데이트간 연관성도 이어졌습니다.

AP광고평론가들도 영상의 색감 등을 평가하는 '예술성(시각)' 항목과 광고 BGM 등에 대한 '예술성(청각)' 항목에 대해 각각 4.0과 3.8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광고의 그래픽이 상당히 좋다. 게임 캐릭터 ‘악녀 세인’을 엑소의 으르렁과 수란의 목소리로 표현한 점도 꽤 설득력있었다.

- 이은선 평론가

대중에게 친숙한 엑소의 으르렁이란 곡에 수란의 보이스를 입혀 새롭고 감각적인 한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을 완성했다. 감각적 노래와 영상으로 좋은 게임광고의 요소는 마땅히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 홍산 평론가

대중가요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런칭광고를 뮤직비디오처럼 제작했다. 독특한 분위기의 편곡과 퍼포먼스가 캐릭터의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광고에 집중하게끔 한다.

- 곽민철 평론가

몽환적인 보이스의 수란이 재해석한 EXO의 으르렁은 특유의 그루브가 느껴지면서 게이머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광고 전개를 이끈다. 어두운 보라색 색감과 퀄리티 있는 구도와 편집은 파괴의 힘으로 더 강력해진 최강의 악녀 캐릭터를 지루하지 않게 잘 나타냈다. 모바일게임이라고 믿기 어려운 퀄리티의 광고.

- 김동희 평론가

창의성 2.5 , 명확성(광고 효과) 3, 적합성(광고 효과) 3, 예술성(청각) 4, 예술성(시각) 4, 호감도 3.5
다만, 이번에 공개된 광고가 영웅 업데이트를 주제로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전제하고 있는 만큼, 비유저를 흡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광고의 의도하는 바가 효과적으로 달셩됐는지를 평가하는 적합성 및 명확성 항목에서는 평론가들조차 2점부터 4점으로 각각의 편차가 존재했습니다.

세인의 성우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이 있는 작은 드라마 등을 만들었으면 보다 광고에 재미가 가미되고, 세븐나이츠를 모르는 광고 시청자들까지도 게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지금은 게임 속 그래픽이 그저 화려한 광고 영상으로 구현된, 세븐나이츠 팬들만을 위한 영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 이은선 평론가

게임을 하지 않는 비유저로서 광고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파악하지 못했다.

- 강지은 평론가

전반적으로 넷마블 '네스트라의 화신, 세인' 업데이트 광고에 대한 평가는 게임 유저와 비유저간의 괴리가 있었으나, 업데이트 광고였다는 측면에서는 상단한 퀄리티를 보여줬다는 분석입니다.

홍산 평론가는 "게임광고에서 게임에 관한 세세한 정보를 알려주는 일은 극히 드물다"면서, "감각적 노래와 영상으로 좋은 게임광고의 요소는 마땅히 갖추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레딧

대행사 : 픽셀제로
제작사 : 픽셀제로
모델 : Jess
BGM : 으르렁
감독 : 송은희
촬영감독 : 김기호
아트디렉터 : 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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