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제9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초?중?고등학생 또는 고령층이나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9년간 전국 각지에서 총 4048회, 21만명의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올해에도 대학생 100여명을 선발해 소정의 교육 이수 후 ▲초·중학생 대상 금융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금융교육 ▲중·고등학교 금융동아리 금융교육 지원 및 멘토활동 ▲고령층 대상 모바일뱅킹 활용법 등을 강의하는 디지털 금융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과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하며, 교육 봉사활동 수행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모집대상은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 및 동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지원하는 대학 실용금융강좌를 이수했거나 이수중인 자(K-MOOC를 통한 강좌이수도 인정) ▲FSS금융아카데미 수료자 ▲5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 경험이 있는 자 ▲한국은행·한국거래소 등 공공기관의 금융교육을 10시간 이상 수강한 자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봉사에 열정이 있는 자 등의 요건 중 1개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7일부터 7월 2일까지다.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합격자는 7월 30일 공고 및 개별통지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원자의 금융교육 학습이력, 봉사 경험, 금융교육에 대한 열정(자기소개서) 등을 종합심사해 선발하되, 지역사회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선발인원을 배분할 계획"이라면서, "금융역량을 기르고 봉사의 기쁨도 함께 누릴 수 있는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P신문 = 이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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