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맥도날드, 7월부터 로열티 프로그램 진행…"1.7조 온라인 매출 고객 잡는다"

이주원 기자 승인 2021.06.23 02:37 | 최종 수정 2021.06.23 02:40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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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맥도날드]

미국 맥도날드가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7월 8일(이하 현지시간) 첫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2일 CNBC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활성화된 온라인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리워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조 엘린저 미국 맥도날드 대표는 1분기 디지털 키오스크, 모바일 앱 및 배송 플랫폼 주문을 포함해, 15억달러(약 1조7025억원) 가량의 온라인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맥도날드는 이번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더 많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경쟁 프랜차이즈인 파파이스와 타코벨 등은 앞서 관련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고,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현금화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점차 지역을 확대해왔고 이번에 처음으로 미국 전 지역에서 시행하게 된다. 프랑스 등에서는 이미 로열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로열티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가입한 회원에게 첫 주문 시 15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후 주문부터는 1달러당 100포인트를 제공한다. 16가지 리워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4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1500포인트면 해쉬브라운이나 치즈버거로 교환할 수 있고, 해피밀이나 빅맥은 6000포인트가 필요하다.

맥도날드는 무엇보다 로열티 프로그램이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알리시아 메이슨 맥도날드 부사장은 지난 2월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로열티 프로그램 회원에게는 직원이 직접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맞이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아울러 주문한 제품을 픽업 한 이후에는 고객에게 판매 예정 상품을 포함한 맞춤형 정보를 이메일로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맥도날드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위한 'MyMcDonald's' 앱을 통해 디지털 메뉴판부터 간편한 주문·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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