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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14일부터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주식 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다 = ©이마트24]

[AP신문 = 이주원 기자] 이마트24와 하나금융투자가 MZ세대의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업계 최초로 주식을 제공하는 신개념 도시락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14일부터 하나금융투자와 손잡고 '주식 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식 도시락'은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대한항공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인터파크 ▲맘스터치 ▲한화생명 ▲대한해운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면 된다. 가입 완료 후 당첨된 주식 1주를 확인할 수 있다.

'주식 도시락'은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판매되며, 신규 가입을 통해 주식을 받을 수 있는 기간도 동일하다. 판매 기간 중 준비한 주식 1만주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주식 도시락'의 가격은 4900원으로, 한정식 콘셉트 정찬 도시락이다. 메인 메뉴인 떡갈비와 간장불고기볶음을 비롯해 계란구이, 고기말이, 애호박, 김치, 무말랭이 등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앞서 인기 게임과 손잡고 도시락 또는 삼각김밥 구매 시 무료 아이템을 제공하거나, 왓챠와 무료 이용권을 담은 '왓챠 팝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고객에게 상품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마트24 마케팅팀 황수원 파트너는 “젊은 층이 주식(main dish, 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과 주식(stock, 株式)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해 젊은 층에게 재미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번 '주식 도시락'을 기획하게 됐다”며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에게 랜덤으로 다양한 기업의 주식을 제공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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