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 ©이마트24]

[AP신문 = 이주원 기자] 폭염이나 우천 시 편의점 배달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이마트24가 지난 6월 19일부터 한 달간의 배달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2주차(12일~18일) 배달 이용건수는 전월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매출도 9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동요일 기준으로 비가 오는 날은 비가 오지 않았던 날에 비해 평균 매출이 64%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날씨 영향 속에 이마트24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일 평균 매출 및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이에 이마트24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재택근무 및 가정보육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배달 서비스 이용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주문하기'를 통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는 다양한 카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씨티카드와 BC카드로 각각 1만원, 1만5000원 결제 시 3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하나카드는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된다.

요기요에서 이마트24 배달서비스를 통해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000원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배달주문 채널 및 카드사 할인 행사 외에도, 약 40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인기 상품으로 구성한 1만원대 세트상품도 매월 선보인다.

7월 한 달간은 배달서비스로 많이 찾는 인기상품으로 구성된 ‘배달인기상품’ 세트, 여름에 많이 찾는 비빔면과 햇반, 콜라로 구성된 ‘여름엔 비빔면’ 세트, 이마트24의 인기PB상품으로 구성된 ‘인기 이마트24 ONLY’ 세트, 건전지와 마스크, 롤휴지로 구성된 ‘필수생활용품’ 세트 등을 판매한다.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강인석 상무는 “폭염, 폭우,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어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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