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주당 750원

- 상반기 순익 2조4743억원…전년比 44.6%↑
- 그룹 차원의 보험부문 협업 강화 전략 발표

이진성 기자 승인 2021.07.22 19:34 | 최종 수정 2021.07.23 17:13 의견 0
[▲KB금융그룹 계열사별 순이익 및 비은행 부문 기여도(단위, 십억원) = ©KB금융그룹]


[AP신문 = 이진성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2일 인터넷과 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20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7%(2225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1분기 1조2700억원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견조한 여신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증가한 반면, 주식거래대금 및 은행 신탁판매 감소로 인해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축소된 영향 등도 있었다"며 "그러나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4743억원으로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한 가운데,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강화된 이익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4.6%(7630억원) 증가했다.

한편, KB금융그룹 이사회는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6월말을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당사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견조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면서,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본활용과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은 이날 실적발표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비즈니스 밸류 및 시너지 증대를 위한 보험부문 협업 강화 전략에 관해 상세히 소개했다.

그룹 재무총괄 담당임원은 “고객의 평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지속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아갈 수 있는 보험계열사의 그룹내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상품, 채널, 조직 등 전 부분에서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그룹차원의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채널인 STAR WM 모델을 구축해 시범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WM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Affluent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보험사 운용자산은 전문운용사인 KB자산운용으로 아웃소싱을 확대해 통합자산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운용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GA채널의 상품판매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을 감안해 전속채널의 교차판매 활성화와 함께 GA채널의 협업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전속채널과 GA채널의 균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며, 이 외에도 SSC(Shared Service Center)를 보험부문 전반에 적용해 비용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지속가능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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