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사옥 = ©NH투자증권]

[AP신문 = 이진성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930억원, 당기순이익 270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전분기(2574억원) 대비 5.1%, 전년동기(2305억원)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운용사업부문을 비롯해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운용사업부문은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보수적 운용 전략 및 기 보유자산의 평가이익 발생 등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WM부문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채널 고객자산 확대 및 금융상품판매 수익 성장으로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또 IB부문은 주요 딜이었던 하이브 유상증자, 엔에이치스팩19호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1분기에 진행됐던 지오영 리파이낸싱, 금호리조트 매각자문 등의 딜로 인한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며 견조한 IB 수익을 창출해 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그룹과의 시너지 및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다"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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