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는 미스터리 스릴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 작 '방황하는 칼날' 오디오북을 공개한다 = ©윌라]

[AP신문 = 이주원 기자]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는 여러 차례 영화와 드라마로 재탄생될 만큼 인기를 끈 미스터리 스릴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 작 '방황하는 칼날' 오디오북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방황하는 칼날'은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도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풀려나는 청소년 범죄를 사회 미스터리로 세상에 드러낸 작품이다. 한순간에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되어버린 아버지와 그런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가슴 시린 추격을 그리고 있다.,

일본 추리소설계 거장의 장기가 유감없이 발휘됐다는 평가 속에 누계 발행부수 170만 부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영화화돼 2009년 개봉했으며, 제19회 일본 영화비평가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일본 방송국 WOWOW의 개국 30주년 기념 드라마로도 제작해 방영됐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4년 명품 배우로 꼽히는 정재영, 이성민 주연으로 영화화돼 개봉 직후 화제를 모으며 박스오피스를 선점한 바 있다.

'방황하는 칼날' 오디오북은 사건이 전개되면서 화자가 바뀌는 소설의 구성에 따라 인기 성우들이 릴레이하듯 소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정재헌, 이지현, 박요한, 김현욱 네 명의 인기 성우가 제작에 참여했다.

특히, 원작의 생생한 문장을 성우들의 연기는 물론 BGM과 음향 효과를 입체적으로 더해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탄생시켰다.

윌라를 운영하는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범죄소설사에 길이 남을 히가시고 게이고의 작품을 또 한 번 윌라 시그니처 오디오북으로 재탄생 시켰다”며, “일본과 한국에서 드라마, 영화로 여러 차례 만들어진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생생한 문장을 성우의 실감 나는 연기와 윌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BGM, 음향 효과와 함께 더욱 입체적으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윌라는 아시아 최초로 최고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SF 베스트셀러 '삼체'와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이자 금융천재라 불리는 저자 오건영의 '부의 시나리오'를 비롯해, 국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스터리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최신간 시리즈 '블랙쇼맨과 이름 없는 마을의 살인'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