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리비안, IPO 추진 공식화…"몸값 93.6조원에 연말 최대어"

이주원 기자 승인 2021.08.28 05:59 | 최종 수정 2021.08.28 06:16 의견 1
[▲전기 픽업트럭 'R1T' = ©리비안]


[AP신문 = 이주원 기자] 아마존과 포드자동차가 투자한 미국의 전기차(EV)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리비안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청 양식인 S-1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리비안이 블록버스터급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디디추싱과 쿠팡에 이어 다시 한 번 미국 IPO 시장이 달아오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비안은 IPO를 통해 약 700억~800억달러(약 93조6000억원)의 가치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제너럴 모터스(GM)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수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딜로직은 리비안이 2250억달러(약 263조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IPO 시장의 연말 라인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비안은 이날 IPO 규모를 비롯한 세부 사항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향후 공개 서류에서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 픽업트럭 'R1T' = ©리비안]

리비안은 미국에서 가장 자금이 풍부한 스타트업 중 하나다. 아마존과 포드자동차가 주도한 7월 25억달러를 포함해 2019년부터 총 105억달러(약 12조285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소로소펀드매니지먼트와 블랙록도 주요 투자자다.

테슬라에 도전하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리비안은 올해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 픽업트럭 'R1T' 모델의 인도를 시작으로, 가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 상품 배송용 전기 밴을 제작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만대의 전기 밴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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