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주원 기자] 위메이드맥스(101730)가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1일 위메이드(112040)에 따르면, 위메이드맥스는 성공한 게임 개발사에 대한 M&A(인수합병) 플랫폼으로서 회사 가치 증진에 힘쓰고, 자회사 라이트컨과 조이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모든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3월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한 경영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물적분할을 실시하고, 신설법인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 라이트컨을 설립했다.

라이트컨은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신작 RPG 게임 '프로젝트G'를 개발 중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이스튜디오는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ISE OF STARS)'에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해 연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즈 오브 스타즈'는 미지의 우주 공간에서 연맹 함대 전투를 통한 대규모 전쟁이 가능 한 SF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앞서 지난달 26일 17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한 '미르4'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인 유틸리티 코인 ‘DRACO(드레이코)'와 NFT(Non-Fungible Token)를 적용한 바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미르4' 유틸리티 코인 DRACO의 티징 사이트와 NFT 캐릭터 거래 사이트를 공개했다.

이길형 대표는 “위메이드 그룹의 방향성에 맞춰 위메이드맥스와 계열사에서 개발하는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제 2의 창업을 한다는 결심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맥스는 이미 공언한 바와 같이 성공한 게임사의 M&A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나아가 위메이드맥스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자리잡고 훌륭한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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