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 ©르노삼성자동차]

[AP신문 = 이주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가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맞손을 잡았다.

15일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에 따르면, 르노그룹 국제 개발·협력 총괄을 맡고 있는 프랑수아 프로보 부회장과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 미래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함께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하고, 부산지역의 중심산업으로 국가 빅3 산업인 미래차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내 생산시설 및 부지를 활용해 미래차 전략산업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핵심 부품업체를 비롯한 생태계 참여자를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미래차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참여기업 및 컨소시엄 등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지난 4월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이래,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는 부산시의 미래차 전략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날 공동 합의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와 부산시는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향후 사업 시행 방안 및 일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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