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14일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lobal Smart Drinking Week)’ 캠페인을 실시했다. 배하준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카스 0.0 캔 조형물(Canstruction)’ 제작에 참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오비맥주]

[AP신문 = 이주원 기자] 오비맥주가 글로벌 본사 AB인베브와 함께 캠페인 확대를 통해 올바른 음주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15일 오비맥주(대표 배하준)에 따르면,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2010년 제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BRD)'이 올해부터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GSDW)’으로 확대된다. 이와 함께 ‘똑똑하게 마시기(Let’s Drink Smart) 라는 구호 아래 음주운전과 폭음 등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AB인베브는 매년 9월 셋째 주 금요일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로 정하고, 책임 있는 음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특히, 오비맥주는 2014년 AB인베브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 목표’를 수립했다. 2025년까지 무분별한 음주를 줄이고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해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비맥주는 지난 14일 글로벌 건전음주 주간 행사를 열고 일상에서 지킬 수 있는 ‘건전음주 8계명(OBC Beer Oath)’을 선보였다.

▲나의 주량 알기 ▲고민될 땐 카스 0.0 마시기 ▲섞어 마시지 않기 ▲안주와 함께 ▲대리기사 부르기 ▲빨리 마시지 않기 ▲물 많이 마시기 ▲휴식 시간 갖기 등, 폭음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의 브랜드 비주얼과 소구점을 활용해 건전음주 8계명을 디자인했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건전음주 실천 의지를 담아 ‘카스 0.0 캔스트럭션(Cass 0.0 Canstruction)’도 만들었다. 건전음주 8계명을 지키겠다는 의미로 카스 0.0 캔 하단에 직접 본인의 이름을 적은 후 캔스트럭션을 완성해 나갔다.

또한 본사에 설치된 음주운전 가상체험 VR(Virtual Reality)을 통해 음주운전의 위험성도 체험했다. 17일까지는 전 임직원 대상 해시태그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 상승 등으로 방역 당국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단계적 일상 회복)’를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음주율과 음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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