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GM·LG엔솔 콜라보 '프롤로그', 年 7만대 판매 목표"

이주원 기자 승인 2021.09.20 16:55 | 최종 수정 2021.09.20 16:59 의견 0
[▲혼다 SUV E:프로토타입 전기차 컨셉 = ©혼다자동차]


[AP신문 = 이주원 기자] 혼다자동차 미국 법인이 2024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SUV '프롤로그'의 초기 연간 판매량 목표를 7만대로 정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데이브 가드너 미국 혼다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가드너 부사장은 "프롤로그의 초기 판매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혼다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모델인 프롤로그는 북미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전략 차종이다.

특히, 프롤로그는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 중으로, GM의 얼티엄(Ultium) 플랫폼에 기반해 멕시코 GM 공장에서 생산된다. 배터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얼티엄 배터리는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조합으로 비싼 코발트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알루미늄 소재로 가격경쟁력과 화학적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차량 특성이나 배터리 용량 등 고객 요구에 따라 50kWh부터 200kWh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팩을 각각 6·8·12개로 구성, 최대 24개 모듈을 장착하도록 시스템 설계의 공간효율과 유연성도 높였고, 다양한 구동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혼다와 GM, 그리고 LG에너리솔루션의 협업은 '프롤로그' 외에도 혼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의 전기 SUV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혼다는 이와 별도로 자체 전기차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신형 EV 플랫폼인 'e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을 2030년까지 선보이고, 북미 혼다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미국에서 총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2040년에는 북미 시장 판매 라인업을 배터리 전기차 등 '탄소배출 0' 친환경차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가드너 부사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핵심 모델에 더 높은 비율의 하이브리드를 도입하는 것이 혼다의 1차적인 전략이다"며, "프롤로그 생산을 시작으로 전기차 출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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