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강남사업단 설계사들이 서초초등학교에서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 ©DB손해보험]

[AP신문 = 이진성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을 확산한다.

27일 DB손해보험(005830)에 따르면, 지난 1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옐로카펫' 설치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해 DB손해보험이 추진하고 있는 ‘옐로카펫’ 설치 캠페인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함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사업이다. ‘옐로 카펫’ 설치를 통해 어린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운전자는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본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대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6년 7월부터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옐로카펫 설치 효과 분석을 위해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한 결과, 옐로카펫 설치 지역과 미설치 지역에 대한 행동실험에서 어린이들이 노란색 구역에 들어가는 비율이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운전자에 대한 실측 분석을 통해 옐로카펫 설치 지역에서 운전 속도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는 등 옐로카펫 설치를 통한 어린이 교통사고 저감 효과를 입증했다.

[▲박기현 DB손해보험 전략기획팀장(사진 왼쪽)과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장이 지난 16일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 ©DB손해보험]
이에 지난해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정부기관과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부로부터 '옐로카펫' 미설치 학교 리스트를 제공받아 20개의 ‘사인블록형 옐로카펫’을 서울시에 시범 설치했다.

DB손해보험은 현재까지 전국 초등학교 인근에 ‘옐로카펫’ 528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115개소를 보수했다. 올해 추가로 전국 100여 개의 초등학교 주변에 ‘옐로카펫’ 설치 및 보수를 진행하고, 35개의 ‘옐로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48개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비용 등을 후원하고, 설계사 사랑나눔봉사단은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 4000개를 제작해 옐로카펫 설치학교에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박기현 전략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안전 및 건강 등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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