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2021에서 대상을 수상한 종이 쇼핑봉투 디자인(현재 사용 중) = ©이마트24]

[AP신문 = 이주원 기자] 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 2021’ 대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마트24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1'에서 ESG 디자인으로 올해 두 번째 디자인 관련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앞서 지난 3월 전통주 용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을수을’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1'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2021’은 디자인소리가 주관하고, 심사위원장인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교 다카하시 요시마루 교수를 비롯한 5개국 18명의 교수 및 디렉터급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해 아시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어워즈다.

이번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2021’에는 아시아 지역 9개국 88개 브랜드가 출품됐으며, 그중 24개 작품이 ‘위너’로 수상을 하게 됐고, 그 중 이마트24가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곳에 수여하는 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이마트24가 대상을 수상한 브랜드 디자인이 친환경 캠페인 ‘Green-e step(그린e스텝)'이라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ESG가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매일 마주하는 쇼핑봉투에 친환경 메시지와 고객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이마트24가 아시아 브랜드 프라이즈2021에서 대상을 수상한 친환경 비닐 쇼핑봉투 디자인(검토중) = ©이마트24]
이마트24가 추구하는 ‘그린e스텝’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실천’을 모토로 매일 묵묵히 친환경 가치에 한걸음씩 다가간다는 의미의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다. ‘그린e스텝’의 실천 방향은 1회용 재화를 ‘덜 버리고, 새로 쓰고, 친환경의 진정한 가치를 의식적으로 되새기는 것’으로 고객이 직접 쇼핑봉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다양한 재화로 재탄생 시키는 과정 전체를 일컫는다.

이마트24는 현재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종이 쇼핑봉투에 ▲‘수면 중(Sleeping)’ 문걸이로 새 활용 ▲개인의 개성에 맞게 색칠해서 새 활용 ▲달력으로 새 활용 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를 담았다.

또한 현재 검토중인 친환경 비닐 쇼핑봉투에는 멸종 위기 동물을 형상화한 미로 찾기 그래픽으로 동물들과 함께 공존 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마트24 브랜드실 오현창 실장은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친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 스스로 업사이클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한 끝에 '그린e스텝'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마트24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이 아닌, 보다 감각적이고 직관적이며 스토리와 의미를 지닌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디자인이 이마트24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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