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재즈 보이스에 어우러진 섬세한 팔세토, 미지의 세계로 안내”

재즈 뮤지션 린디 리(왼쪽)와 만능 뮤지션 신케이 (오른쪽)

싱어송라이터 겸 영화음악으로 활동하는 신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세계 유명 재즈 뮤지션인 린디 리(Lyndi Lee)와 랜선을 통해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신케이는 24일 “린디 리와 재즈곡 ‘My one and only love’를 함께 노래했다”며 “해당 공연은 린디 리의 유튜브 공식 채널인 ‘린디 리 라이브 (Lyndi Lee Live)’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펼쳐진 두 사람의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보이는 두 뮤지션의 보이스 조합은 주목할 만하다.

린디 리의 깊은 재즈 보이스에 어우러진 신케이의 섬세한 팔세토는 듣는이를 미지의 세계로 안내한다.

두 뮤지션은 코로나 여파로 두 번의 공연을 랜선으로 진행했지만 향후 코로나가 진정되면 오프라인 공연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두 뮤지션의 음악적 교류는 신케이가 린디 리의 신곡을 작업하며 시작됐다.

신케이가 작곡한 팝 발라드 ‘You & I(가제)’는 린디 리의 새앨범 타이틀 곡이다.

장엄한 오케스트라 심포니로 구성된 이 곡은 섬세한 스트링 연주가 눈에 띈다.

한편 신케이는 최근 영화 ‘널 기다리며’, ‘안시성’, ‘우리 동네’ 등을 연출한 모홍진 감독의 신작 ‘소녀’의 영화음악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소녀>는 19세 소녀가 부득이한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케이의 감성어린 음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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