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국내 자생종 연구서도 ESG 경영 실천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ESG 경영 업무협약 체결

이주원 기자 승인 2021.10.06 19:27 의견 0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미지움 = ©아모레퍼시픽]


[AP신문 = 이주원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자생종 연구 부문에서도 ESG 경영을 실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6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생물 다양성 보존과 생물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을 위탁 운영·관리하고 있는 전문 기관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이를 복원하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자 확보·이용을 위한 라이브러리를 공유하고, 국내 산림 자원을 활용해 상용화 가능 소재도 개발한다. 또, 희귀·특산식물의 증식·재배기술을 연구하는 등 대한민국 토종 생물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We make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소명을 기반에 두고, 고객·사회와 동행하고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지속가능 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생물 다양성 보존 및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RSPO(지속가능한 팜유 생산을 위한 협의회) 인증 팜유를 90% 이상 사용한다’라는 다섯 번째 약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자생종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연구를 오랫동안 이어오며, 제품에 적용하는 고유의 핵심 원료인 인삼, 녹차, 동백, 아시안 시드뿐 아니라 한국 재래종과 고유종을 발굴하고 새 품종을 개발했다.

특히 동의보감 문헌으로만 남아 있던 멸종 위기의 흰 감국을 복원해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또 맛이 좋지 않아 쓸모가 거의 없던 국산 콩 수백 종을 연구해 피부 미용에 효과적인 납작콩을 발굴해냈다.

이와 함께, 멸종 위기 제주 야생화를 복원하고, 피부 효능에 뛰어난 소재인 무궁화와 녹차를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했는가 하면, 다양한 장미 품종을 개발하는 에버랜드와 협업해 피부 효능과 향을 연구하는 등,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많은 활동을 전개해왔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아모레퍼시픽의 비즈니스 철학이 서로 시너지를 내리라 기대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도록 연구하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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