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 ©롯데쇼핑]

[AP신문 = 이주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7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 세 자리 수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적극 진행한다는 구상에서다. 앞서 지난달에는 약 80명의 지역 인재를 인턴 사원으로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채용은 ‘영업(MD) 및 지원’ 단일 직무로 모집하며 점포 소재지에 따라 총 5개 권역(수도권·경북권·경남권·충청권·호남권)으로 나누어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8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과 인성 진단을 통과한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했던 권역내 점포에서 4주간 인턴으로 근무를 하게 되며, 이후 최종 면접과 그동안의 인턴십 근무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채용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17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에 ‘롯백타운’을 오픈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채용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비대면 직무 상담과 모의 면접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OX 퀴즈’ ‘조이스를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에 진행해 롯데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특히, ‘롯백타운’은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채용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9월 경기도 의왕시에 오픈하며 자연 친화적인 설계로 아울렛의 혁신을 보여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를 모티브로 구현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적극적인 신규 채용과 함께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번 달부터 진행 예정인 ‘감자합니다’와 ‘Do Something Challenge’다.

먼저 ‘감자합니다’는 ‘구글’의 사내 칭찬 제도인 ‘피어보너스’를 벤치마킹해 ‘감사’한 동료에게 엘포인트(L.POINT)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감자’ 포인트를 선물함으로써, 서로 칭찬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제도다. 또한 사내 벤처 제도인 ‘Do Something Challenge’는 임직원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수별 전문 컨설팅과 관련 비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김종환 지원부문장은 “이번에 진행되는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이 조직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규 채용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젊은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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