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자급제 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 = ©전자랜드]

[AP신문 = 이주원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휴대폰 구입 패턴 변화로 ‘자급제 폰’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자랜드(대표 옥치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 조사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34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분기별로 점점 증가해 3분기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랜드의 3분기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은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판매량보다 약 88%가량 높았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지난 8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3 와 갤럭시 Z 플립3가 큰 인기를 끈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MZ세대는 결합 상품 대신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휴대폰을 구매할 때도 특정 서비스에 얽매이지 않는 자급제 단말기를 선호한다는 평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자급제 폰의 인기는 점점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랜드에서 자급제 폰을 찾는 고객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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