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블랙레몬' = ©오리온]

[AP신문 = 이주원 기자] 오리온이 고정관념을 깬 까만색 풍선껌 ‘와우 블랙레몬’을 출시한다. 24년 만에 까만색으로 변신한 스테디셀러 '와우' 껌의 강렬한 비주얼로 MZ세대의 취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오리온(271560)에 따르면, '와우 블랙레몬'은 까만 외관 속 상큼한 레몬 셔벗 맛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레몬 과즙 농축액을 넣은 껌 베이스에 천연 색소로 구현한 검은색을 입힌 제품으로, 까만색 풍선을 불 수 있다.

오리온은 최근 블랙 아이스크림·레모네이드·치킨 등 검은색을 활용한 강렬한 비주얼의 식음료들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와우 블랙레몬을 출시하게 됐다. ‘상상 이상의 재미있는 풍선껌’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껌은 하얗다는 고정관념을 깬 풍선껌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와우 껌은 1997년 첫 출시 이후 풍선껌 시장을 선도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콜라, 소다, 포도 등 다양한 맛을 선보여 왔다. 2015년에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가격변동 없이 11% 양을 늘리고,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껌 개발팀이 기술 개발을 통해 오래 씹어도 새콤달콤한 맛이 유지되도록 제품을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와우가 24년 만에 까만색 풍선껌으로 파격 변신을 하게 됐다”며 “새콤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MZ세대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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