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436] ※ 평가 기간: 2021년 11월 11일~2021년 11월 18일

(왼쪽부터) YGX 멤버 지효, 리정, 이삭. 사진 브랜디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AP신문=김민지 기자] 패션 플랫폼 브랜디가 지난 5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엠넷의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해 젊은 에너지로 스타일리시한 춤을 선보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YGX가 모델입니다.

해당 광고는 원피스편으로, YGX 멤버들이 원피스를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산 원피스 오늘 출발해서 내일 나 예쁠 예정'이라는 카피로 '오늘'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브랜디의 강점인 '하루 배송'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어필합니다.

택배 박스가 도로 위를 질주해 문 앞으로 도착하는 연출을 통해 '하루 배송' 서비스의 빠른 속도감을 전달합니다.

'오늘 입은 옷이 오늘의 나니까. 하루 배송으로 오늘의 나를 바꿔봐!'라며 패션에 관심 있는 젊은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YGX멤버들이 춤을 추는 장면과 패션모델들이 나오는 장면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마지막에는 '하루 배송은 무료 배송 무료 반품'이라는 정보를 덧붙이며 끝까지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놓치지 않습니다.


AP광고평론가들은 창의성과 호감도를 제외한 모든 평가요소에 4.3점의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극찬했습니다.

호감도 또한 3.8점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창의성은 3.3으로 다소 평이합니다.

총 평균은 4.1점으로 평론가들로부터 전반적으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YGX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 잘 반영해

최근 '스우파'가 인기 몰이를 하며 '스우파'에 출연한 댄스 크루들이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브랜디는 YGX를 빠르게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YGX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광고에 잘 녹여냈다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왼쪽부터) YGX 멤버 이삭, 리정, 여진. 사진 브랜디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최근 여성들에게 '멋진 언니' 이미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YGX의 댄서들을 젊은 여성들이 주 이용객인 패션 플랫폼의 모델로 기용한 점이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기용한 모델의 특성에 맞게 광고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힙'한 분위기로 전개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쇼핑몰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배송 시간, 반품 요금 등을 크게 강조했다는 점이 좋다.
- 이은찬 평론가 (평점 4.0)

MZ세대를 겨냥한 비주얼, 카피, 연출 세 박자가 맞아 떨어진다. 택배박스를 모티브로 하루만에 배송되는 서비스의 특장점을 정확하게 전달했다. 스우파를 통해 주목 받은 YGX를 빠르게 모델로 섭외한 점 역시 훌륭하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4)

'하루 배송' 명확하게 각인시켜

또한 '오늘'이라는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반복해 브랜디의 특장점인 '하루 배송'을 소비자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는 분석도 다수입니다.

택배 상자를 모티브로 설정했다. 사진 브랜디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YGX 멤버들로 시선을 모으고 '오늘'이라는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하루 배송'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장면 전환이 빠르고 다양한 장면들이 이어짐에도 BGM에 걸맞은 영상미로 지속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 이정민 평론가 (평점 4.4)

YGX를 모델로 활용한 트렌디한 접근이 브랜드의 성격과 잘 어울린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포인트로 강조된 춤은 시각적으로 만족을 준다. 단순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크리에이티브에 그치지 않고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하루 배송'이라는 키워드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 덕에 '브랜디=하루배송'이라는 키워드가 명확하게 각인되고, 추가적으로 무료배송, 무료반품이라는 혜택도 기억에 남는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4.4)

YGX는 특유의 젊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브랜디와 잘 어울린다. '하루 배송'이라는 혜택을 소개하면서 춤추는 장면을 곳곳에 적절히 배치해 이질감이 없다. 모델에 대한 호감과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 김동희 평론가 (평점 3.6)

반면 춤에 묻혀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특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왼쪽부터) YGX 멤버 여진, 예리, 지효. 사진 브랜디 스튜디오 유튜브 캡처

최근 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올라간 만큼, 모델들이 춤을 추면서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눈에 띈다. 또한 카피 등으로 브랜디의 강점인 '하루 배송' 서비스가 잘 드러나도록 강조한 것 역시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뿐이고 쇼핑 플랫폼의 성격에 맞게 상품을 부각시키거나 플랫폼의 강점을 강하게 각인시키기에는 다소 아쉬운 광고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3.9)

■ 크레딧
▷ 광고주: 브랜디
▷ 모델: YGX(리정ㆍ여진ㆍ예리ㆍ지효ㆍ이삭)
▷ AE: 김혜경ㆍ이동수ㆍ김지은
▷ CW: 김재훈
▷ Executive PD: 이재석
▷ 제작사PD: 오나은
▷ LINE PD: 선민수
▷ 편집실: 디오
▷ 3D업체: 넓은벌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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