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OTT 스낵’으로 '넷술족' 공략 나서

이주원 기자 승인 2021.12.01 00:52 의견 0
[▲오뚜기 오즈키친 2종 = ©오뚜기]

[AP신문 = 이주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불러온 비대면 시대를 맞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말이면 팝콘을 사들고 영화관에 가던 사람들은 이제 집에서 넷플릭스와 함께 즐기는 ‘홈술’에 더 익숙해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일명 ‘넷플릭스 스낵’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소비자를 지칭해 ‘넷술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0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음주 트렌드로 ‘혼술(74.9%)’, ‘홈술(72.0%)’을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주류 소비자들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2019년 8.5일에서 지난해 9.0일로 늘었고, 월평균 주종별 음주 비중은 ‘맥주’가 41.4%로 가장 높았다.

쫄깃한 도우와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피자’는 대표적인 맥주 안주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세에 따라 혼자 먹기 적당한 양과 가격을 갖춘 냉동피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92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28.7% 성장했다. 오뚜기는 2016년 냉동피자 4종을 출시한 이후 ‘떠먹는 컵피자’, ‘사각피자’, ‘크러스트 피자’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떠먹는 컵피자’는 손에 묻히지 않고 깔끔하게 떠먹을 수 있어 취식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넷술족’에게 제격이다. 종류는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다양한 야채와 고기 토핑을 더한 ‘콤비네이션’ ▲부드러운 로제소스와 담백한 큐빅감자를 듬뿍 올린 ‘포테이토’ ▲불고기와 신선한 야채, 고소한 치즈를 넣은 ‘불고기’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전 제품 모두 돌판 오븐에 구워내 쫄깃한 숙성 도우와 진한 풍미의 자연치즈가 어우러지며, 전자레인지 2~3분 조리로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오뚜기 크러스트 피자 3종 = ©오뚜기]

도우 끝까지 재료를 채워 넣은 ‘크러스트 피자’ 3종도 눈길을 끈다. 해당 제품은 ▲갈릭고르곤졸라 치즈크러스트 피자 ▲페퍼로니디럭스 치즈크러스트 피자 ▲시그니처익스트림 콘크러스트 피자 등 3종으로 출시됐으며, 2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도우 끝에 체다 치즈, 스위트콘 크림 등을 가득 채웠다. 또한, 소스를 기존 대비 최대 20% 증량하고,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구워내 화덕에서 갓 구운 듯한 피자를 맛볼 수 있다.

'갈릭고르곤졸라 치즈크러스트'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마늘 칩을 얹어 풍부한 맛과 향을 더했으며, ‘페페로니디럭스 치즈크러스트 피자’와 ‘시그니처익스트림 콘크러스트 피자’는 육즙이 풍부한 킬바사 소시지를 토핑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로는 바삭한 튀김류를 빼놓을 수 없다. 오뚜기는 ‘오즈키친 쉬림프앤칩스’, ‘오즈키친 피쉬앤칩스’ 등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안주 간편식을 선보였다.

‘오즈키친 쉬림프앤칩스’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살린 새우스틱과 감자튀김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케챂이나 스위트칠리소스와 궁합이 좋다. 부드러운 대구살에 반죽을 입혀 튀긴 생선스틱과 감자튀김으로 구성된 ‘오즈키친 피쉬앤칩스’는 타르타르 소스나 아이올리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혼술·홈술 트렌드와 OTT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넷술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피자와 튀김, 과자 등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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