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 겸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 ©삼양그룹]

[AP신문 = 이주원 기자] 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삼양그룹은 1일 승진 9명, 외부 영입 2명 등 총 1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중장기 성장전략 ‘비전 2025’를 수립하고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강호성 삼양사(145990)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은 삼양이노켐 대표를 겸임한다. 삼양이노켐에 사업PU(Performance Unit), 생산PU 조직을 신설해 이소소르비드를 중심으로 친환경 화학 사업 성장 전략 실행을 가속화한다.

이소소르비드는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바이오 소재로 플라스틱을 비롯해 도료, 접착제 생산에 쓰인다. 현재 삼양그룹은 전북 군산의 삼양이노켐 부지 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이소소르비드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바이오팜그룹장(왼쪽), 윤석환 IC장 겸 Global성장PU장 = ©삼양그룹]
삼양홀딩스(000070)는 이영준 바이오팜그룹장과 윤석환 IC(Innovation Center)장 겸 Global성장PU장을 새롭게 영입했다.

이영준 그룹장은 1968년생으로 에임메드 대표이사, 제넥신 부사장 및 CSO(최고전략책임자), 에스티큐브앤컴퍼니 대표이사 겸 에스티큐브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9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합류해 이번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선임됐다.

윤석환 IC장은 1970년생으로 웅진그룹 기획조정실장, 일진전기 경영지원실장, 아셉시스글로벌 경영지원실장, 삼양패키징 재무PU장, 화성코스메틱 대표이사를 거쳐, 이번에 삼양홀딩스 IC장 겸 글로벌성장PU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2018년부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재직중이던 조혜련 의약바이오연구소장은 내부 직급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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