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내 편이 필요할 때(song by 카더가든)’ 영상 스틸컷 = ©그랑몬스터]

[AP신문 = 이진성 기자] 광고대행사 그랑몬스터(공동대표 인소민, 노희종)는 ‘2021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브랜디드콘텐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1 대한민국 광고대상’ 브랜디드콘텐츠 부문 은상의 영예를 차지한 신한금융투자의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내 편이 필요할 때(song by 카더가든)’은 가수 카더가든의 곡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을 활용해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영상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이고 공감되는 스토리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내 편이 필요할 때’는 친구 사이인 식당 사장과 신한금융투자 직원의 실제 이야기로 알려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두 친구는 음식점 사장과 신한금융투자 과장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해 2월 사회적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두 친구의 상황은 달라진다.

직장인인 친구는 재택근무에 적응해가지만 음식점 사장인 친구는 막막하기만 하다. 올해 6월 다시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사장에게 은행 입출금 알림 문자가 온다. 앞으로 먹을 음식값을 미리 보냈다며 친구가 100만원을 이체한 것. 두 친구가 가게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3분 18초 길이의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광고상이자 한국 광고계의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에는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92개사(약 2500여 점)가 출품에 참여했다. 총 80명의 현업 광고 전문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69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랑몬스터는 2010년 창립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회사들과 수많은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 상반기에는 야놀자의 ‘테크놀로지’ 캠페인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최근 유통업계 대형 광고주인 홈플러스를 영입하는 등 종합광고대행사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랑몬스터는 엔픽셀 ‘그랑사가’의 ‘연극의 왕’ 캠페인으로 엔픽셀, 돌고래유괴단(제작)과 함께 ‘2021 유튜브 웍스 어워즈’’에서 국내 최초의 그랑프리 및 2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그랑몬스터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국이지만, 특별히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만든 영상이 이렇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컨셉에 딱 맞는 좋은 음악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었던 것 같고, 신한금융투자가 이야기하려던 응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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