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461] ※ 평가 기간: 2021년 12월 16일~2021년 12월 23일
[AP신문=정세영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 13일 공개한 광고입니다.광고는 삼성증권의 간편투자 앱 '오투(O2)'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홍보합니다.
'안녕, 1달러'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1달러가 생활 여기저기서 하찮게 취급되는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1달러는 침대 밑에서, 책 안에서, 세탁기 안에서 나뒹굽니다.
이어 '1달러, 오투를 만나 가볍게 큰 일을 하다'라는 카피가 화면 전체에 등장하며 분위기는 반전됩니다.
오투 앱의 구동 화면과 함께 테마추천으로 종목선택 또한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적 허들을 낮췄습니다.
최근 젊은층의 주식투자 열풍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달러로 시작하는 해외주식'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해당 어플의 포지션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큰 카피로 첫 계좌 개설 시 12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안내하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광고평론가들은 광고의 모든 항목에 3.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광고라고 호평했습니다.특히 광고 효과의 적합성 부문은 4점을 기록하며, 광고가 1달러 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봤습니다.
그 밖에 창의성, 명확성 항목 또한 각 3.8점과 3.7점을 받아, 광고가 독창적이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1달러' 활용한 연출로
집중도 높여
평론가들은 광고가 '1달러'라는 핵심 키워드와 세련된 영상 구성을 활용해 상품과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다고 호평했습니다.
하찮게 나풀거리는 1달러를 강조해 1달러조차 쓸모있는 투자금이 될 수 있는 소수점 주식을 알리는 광고. 주입식으로 여러가지 정보와 근거를 들어 알리려 들지 않아도 삼성증권의 오투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인지 인상에 남는다. 세련되게 존재를 알린 광고 말미에는 12달러라는 수치적인 혜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예비 투자자의 구미를 당긴다.- 김동희 평론가 (평점 3.7)
1달러라는 명확한 포인트로 '쉽게' 시작하는 해외주식을 전달한다. 투자를 가볍게 접근하는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져 왔기에 큰 틀에서 본다면 이 광고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기존에 봐왔던 광고들에 비해서는 거부감이 덜하다. 빠른 구성으로 현혹시키듯 자극적인 방식을 활용하지 않은 부분이 가장 좋았다. 소수점 투자라는 방식을 통해 짜투리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틈새니즈를 공략한 것과 '부자'와 같이 직접적인 표현 대신 '큰 일'이라는 간접적 키워드를 통한 은근한 감성적 공략도 좋다.
- 노광욱 평론가 (평점 3.8)
광고 브랜드에 대해 생소할 수 있는 소비자들도 이해하기에 무리없는 광고라고 생각한다. 강한 색채와 눈에 띄는 카피를 활용해 이해를 도와 좋았다.
- 김진희 평론가 (평점 3.0)
명확하고 영리한 메시지
또한 광고가 상품의 포지셔닝과 혜택을 명확하게 드러내,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소비자들에게 적절하게 어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달러의 가벼운 가치와 그 가벼운 1달러가 할 수 있는 큰일을 동시에 강조하는 전략이 좋다. 주식을 시작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좋은 어필이 될 수 있다. 후반부에 차분한 내레이션으로 혜택을 명시한 것도 정보와 혜택이 중시되는 주식분야의 광고에 적절했다.- 이은찬 평론가 (평점 3.5)
소액으로 해외주식을 시작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1달러에 담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제품 및 서비스의 다양한 혜택보다 소숫점 투자라는 투자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선점한 포지셔닝 역시 좋은 기획으로 보인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0)
'안녕 1달러'로 광고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소숫점 해외주식에 대한 간결한 설명으로 메시지의 전달력과 명확성을 높였다. 쉽고 직관적인 전개로 중반부까지는 해외주식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후반부에서는 삼성증권만의 해외주식 혜택을 덧붙임으로써 40초를 허투루 쓰지 않았다.
- 이정민 평론가 (평점 4.3)
노광욱 평론가 또한 "명확히 구분된 구성으로 계좌 개설시 제공되는 혜택에 대해 집중도를 높인 부분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광고주: 삼성증권
▷대행사: 맥켄에릭슨
▷제작사: 서울밤 픽쳐스 플레이어블
▷CD: 권덕형
▷PD: 최완석 전아영
▷아트디렉터: 이동연 허윤서
▷감독: 오월
▷조감독: 도은영
▷Executive PD: 배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