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세트 포장재 진화는 지속"…롯데百, 친환경에 디자인까지 잡았다

이주원 기자 승인 2022.01.14 22:34 | 최종 수정 2022.01.14 22:48 의견 0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식품관 전용 친환경 쇼핑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 ©롯데쇼핑]


[AP신문 = 이주원 기자] 롯데백화점이 일회용 포장지가 많이 사용되는 명절 선물 포장에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며 ‘착한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롯데쇼핑(023530)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식품관 전용 친환경 쇼핑백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친환경 쇼핑백'은 버려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다회용 업사이클링 쇼핑백으로,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기념하는 캘리그라피가 그려져 있어 선물용 가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명절 선물세트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장재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그리고 젤 아이스팩을 사용해왔다. 이 같은 포장재들은 부피가 크고 분리배출이 어려워 매년 환경오염 문제로 이슈가 됐다. 특히 명절을 대표하는 정육, 굴비, 청과의 3대 선물세트는 매 명절마다 약 13만개 이상 판매되는 만큼, 포장재 개선에 대한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3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기존 플라스틱이었던 포장재를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용이한 식물성 종이 소재로 변경해 판매하고 있다. 2020년 추석부터 3대 선물세트에 선도입했고, 지난해 설부터는 한우 선물세트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특히, 굴비 포장재의 경우, 특허 기술이 접목된 3중 골심지로 케이스를 제작해 보냉력을 유지하고, 재활용이 어려웠던 천 소재의 가방 대신 종이 가방을 사용해 포장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도 선보였다 =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분리 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젤 아이스팩’도 선보였다. 지난해 설 선물세트 판매에서는 분리배출이 불가능한 젤 아이스팩 대신 ‘물’ 아이스팩을 우선 도입했지만, 추석에는 하절기 특성상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보냉력이 우수한 젤 아이스팩 사용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일반 젤 아이스팩은 내용물에 미세플라스틱이 잔존해 있어 환경에 악영향을 끼쳐가 문제가 되어왔다.

이에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친환경 젤 아이스팩'은 생분해성 천연유래물질로 만들어 내용물을 하수구에 분리배출할 수 있어 처리가 간편하다. 보냉력 역시 일반 젤 아이스팩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사과와 배 등 청과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던 내장재 스티로폼도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가능한 생분해성 완충제로 변경하고 포장을 간소화해 폐기물을 줄이며 친환경적인 포장을 추구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 부문장은 “과거에는 고급스러운 선물 포장을 위해 많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환경을 고려해 포장을 최소화한 상품들이 선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격조 있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상품의 특성과 고객의 편의,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까지 생각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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