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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이주원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들에게 연간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첫 시행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위협받는 시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정통 인문학에서 자연의 조화와 질서를 찾고자 추진됐다.

이번 공모는 언어학, 문학, 철학, 역사, 미술사 등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연구하는 박사 학위 소지자 이상이거나 국내외 대학 강사 및 교수 또는 연구소 소속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지원할 연구자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별도의 심사 규정에 따라 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오는 8월 중 재단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으로 안내하며, 연구 종료 후 KCI 등재지 또는 국제학술지(A&HCI, SCOPUS)에 게재된 결과물에 한해 편당 최대 1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한편, 한세예스24 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으로서, 국내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한 의학자를 매년 선발해 시상하는 '의당학술상'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유망작가의 미술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 ▲동남아시아 각국의 근현대 문학작품을 번역 출판하는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아시아를 짊어질 청년 리더들이 함께 소통하는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각국이 경제협력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시대 과학기술의 발전에 비해 인간적인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탐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우리 민족의 인문학적 정서를 정통 인문학에서 발굴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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