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포니케임즈 / 버추얼휴먼 '스카이'

[AP신문= 민홍기 기자] LG전자에서 윤종신과 함께 선보인 뮤지션 '김래아'를 비롯, 딥페이크 가수로 유튜브 인기를 누리는 '루이' 등, 업계 내 다수의 가상인간들이 가수로 활동하거나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포니게임즈(대표 강민호)는 지난 13일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뮤지션 '스카이' 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인디음악과 디지털휴먼 기술을 결합한 버추얼 버스커 콘셉트를 공개했다.

'버스킹(Busking)'은 길거리 공연을 뜻하는 단어로, 개인의 음악 취향이 뚜렷한 MZ세대의 음악 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 코로나19로 많은 활동 무대가 사라졌다.

포니게임즈 송대현 감독은 "가상인간 '스카이'를 통해 MZ세대의 요구가 높은 버스킹 씬을 부활시키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단순한 가상인간 뮤지션 활동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상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니게임즈는 지난 달, 자체개발 가상인간 '선리안'을 통해 세계 최초 '디에이징(얼굴을 어려지게 하는 공정)' 컨셉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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