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신차 출시행사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The NEXT XENERATION)’을 개최하고, 2009년 '프리마' 출시 이후 13년 만에 새로운 중대형 트럭 라인업 맥쎈과 구쎈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타대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버추얼 캐릭터 ‘쎈(Ms. XE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깜짝 등장해 직접 신차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했다. ‘쎈’은 맥쎈과 구쎈이 선사할 타타대우의 새로운 혁신을 소개하며, 타타대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새로운 대형트럭 맥쎈은 ‘맥시멈(Maximum)’과 '에너지(Energy)’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해 '대형 트럭이 선사하는 강력한 파워와 내구성'을 뜻한다. 또 중형트럭 구쎈은 ‘K-유틸리티(Utility)’와 강력함을 의미하는 ‘쎈(XEN)’의 알파벳 이니셜을 조합해 '다양한 특장 고객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국내 최고의 KEY 유틸리티 트럭’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 만큼, 시장에서 기존의 중대형 트럭에 대해 제시된 고객 불만 140여 가지를 개선하는 등, 맥쎈·구쎈의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타타대우는 우선 맥쎈과 구쎈의 파워트레인을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 6 스텝-C 엔진'보다 두 단계 강화시킨 '유로 6 스텝-E'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검증된 유럽산 엔진을 탑재해 차급별 등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선보인다. 또한 '더 쎈'에서 기대 이상의 고객 반응을 이끌었던 ‘ZF 8단’ 자동변속기를 중대형에도 장착, 타타대우의 상징이 된 8단 자동변속기의 돌풍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이번 신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쎈링크(XENLINK)’다. ▲차량 시동 및 에어컨 히터, 도어 개폐 등의 원격제어 ▲운행 현황 및 차량 주요 부품 관리·교체 시기 등의 차량 진단 기능과 같은 ‘쎈링크’ 시스템을 통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차량 관리 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트럭커를 위한 진화를 엿볼 수 있다. 인체공학적인 배치와 풀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키 시스템, 그리고 상용차 전용 네비게이션 등으로 편리한 운행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 시스템(AEB)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ACC) ▲차량 자세 제어 시스템(ESC)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 ▲동공인식 졸음 방지 경고 시스템(DSM) 등,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한 안전 드라이빙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형트럭 맥쎈의 25톤 카고 모델 출시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억9200만원 대, 중형트럭 ‘구쎈’의 주력모델 4.5톤 극초장축플러스 카고 출시 가격은 9100만원 대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중대형 트럭 ‘맥쎈’과 ‘구쎈’은 현장에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개선시켜 고객들과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며, “’맥쎈’과 ‘구쎈’이 선보이는 혁신과 상품성은 트럭 운전에서 더 강력해진 힘과 함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