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팩 예고 영상 'Break the rules of what’s possible' = ©삼성전자]

[AP신문 = 김상준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며, 2월 공개될 갤럭시 S22의 모델명이 '갤럭시S22울트라'일 것이라는 업계 예상을 뒷받침했다. 아울러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의 통합도 내비쳤다.

노태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005930)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2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새롭게 공개될 갤럭시 S 신제품의 차별화된 특징으로 친환경, 강화된 배터리 및 실행 속도 등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사용자들은 역대 갤럭시 폰 가운데 가장 스마트한 제품을 손에 쥠으로써, 최첨단 혁신을 바로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새 제품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 = ©삼성전자]
특히, 노 사장은 "지난해 새로운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다.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갤럭시노트가 갤럭시 S 시리즈를 통해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암시했다.

노 사장은 "스마트폰 업계가 비슷비슷한 기능의 제품들과 소소한 업데이트를 반복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목표는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의 신호를 감지하고 세상의 진화를 이끄는 모바일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갤럭시 S 시리즈는 스마트폰 카테고리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선보여왔고, 그 혁신의 기준을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너무 크다고 여겨졌던 대화면, 반드시 필요한가 싶었던 펜, 모바일 사진을 한 차원 끌어올린 전문가급 카메라 등, 갤럭시가 제시한 경험이 즉각 환영받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일각의 회의적인 시각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혁신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2011년 처음 출시한 갤럭시 노트는 5.3형 디스플레이의 커다란 크기에 난색을 보인 이들도 있었지만, 갤럭시 노트가 제시한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오늘날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 노트의 S펜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삼성 노트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기고문과 함께 공개된 15초 분량의 언팩 예고 영상 'Break the rules of what’s possible'에서도 두 스마트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을 통해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의 통합을 암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월 9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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