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권이민수 기자]

 

‘2019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11개 일반 부문 대상을 포함한 총 56개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 2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상으로,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김낙회)가 주관한다. 특별히 올해는 광고 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81개사가 참여했으며, 약 3,000여 점이 출품이 되어 전년대비 30%가 증가했다.

 

국내외 광고계 트렌드와 매체는 점차로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이러한 상황 등을 반영하여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 달리, 출품 부문과 세부 시행 요강이 개선되었으며 나아가 일반 부문 수상도 확대하고자 했다.

 

그 예로 지난해 특별상이었던 브랜디드콘텐츠와 공익/공공광고가 일반 부문으로 재편성되면서 8개 부문이었던 일반 부문이 11개 부문으로 늘어났다. 라디오 부문의 경우, 더 포괄적인 개념인 오디오 부문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또한 특별상 부문은 ‘심사위원특별상’, ‘광고인이뽑은모델상’ 등을 폐지, 9개에서 4개로 줄이면서 상의 권위를 높이고 불필요한 특별상을 줄이고자 하였다. 특별상의 신유형광고 부문도 이노베이션으로 명칭이 수정됐다.

 

심사는 지난 10월 17일(목)~18일(금) 양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현업 광고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총 63명(예심 35명, 본심 28명)의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 반영적 표현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심의 경우 1차 부문별 심사에 이어 2, 3차에 걸쳐 통합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로 전문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했다. 이 모든 것은 최고 수작들을 엄선하여 선정하기 위한 과정인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로 선정된 대상 수상작 11개 작품은 다음과 같다.

 

▷TV광고 부문에서 한국 세탁기의 50년 역사의 발자취를 담아낸 HS애드의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한국인의 세탁’ 광고가 선정되었다.

 

▷오디오 부문에는 3D 사운드 기법을 적용해 소리의 집중력이 두드러졌던 차이커뮤니케이션 제작의 아시아나항공 ‘몽골이 부르는 소리’ 캠페인이 수상했다.

 

▷동영상 광고 부문에는 SM C&C가 제작한 야놀자의 ‘초특가정신’ 캠페인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별히 야놀자 ‘초특가정신’ 캠페인은 ▷디지털 광고 부문 전체 대상 및 특별상 표현기법에서도 수상하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인쇄광고 부문에는 이노션이 제작한 SK하이닉스 기업 PR ‘시험지’가 대상을 차지했다.

 

▷디자인 부문에는 아이디엇이 제작한 질병관리본부의 ‘시크릿콘돔’이 대상을 차지했다. ‘시크릿콘돔’은 ▷브랜디드콘텐츠 부문에서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익/공공부문은 아이디엇의 문화체육관광부 4D Effect 광고캠페인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3개 부문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옥외광고 부문에는 기술력이 돋보였던 이노션 제작,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캠페인이 대상 수상과 함께 특별상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노션은 올해 12개 수상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프로모션 부문에는 친환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대홍기획 제작, 세탁특공대의 ‘2회용 세탁비닐 프로젝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에는 다양한 매체 활용이 뛰어났던 상암커뮤니케이션즈가 제작한 대상의 미원 ‘미필적 선의’가 차지했다.

 

▷특별상 해외집행광고 부문에서는 HS애드 제작한 I·SEOUL·U의 ‘My Seoul Playlist’가 선정됐으며, 정부광고부문에서는 TBWA코리아의 보건복지부 ‘금연본능, 금연의 가치’시리즈, 대홍기획의 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응원, 100년의 열정’, 한국언론진흥재단·엔씨씨애드가 제작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 ‘끊자병법’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2일(금) ‘2019 한국광고대회’가 열리는 롯데호텔 소공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유공광고인 정부포상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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