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권이민수 기자]

W by Windsor (이미지 제공: 디렉터스컴퍼니)

‘진심을 따르는 순간’

디아지오코리아의 ‘W by WINDSOR’가 배우 조우진, 코미디언 유병재, 파이터 김동현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광고가 무엇인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아이돌 가수나 젊은 배우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는 대부분의 주류 광고와는 달리 디아지오코리아는 광고모델의 히스토리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주 공개된 광고는 1시간 11분의 파격적 분량이었다. 15~30초의 시간만이 할애되는 광고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음악, 미술, 언어의 기법을 총동원한다.

그러나 이번 ‘진심을 따르는 순간’ 캠페인은 긴 러닝 타임과 담담한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의 이목 집중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자 했다.

이 광고는 특별한 대본 없이 세 사람의 이야기로 흑백 컬러의 화면이 가득 채워져 있다. 기존의 광고보다 오히려 영화에 가까운 이 영상은 자극적이지 않아 오히려 더 자극적이다.

1시간이 넘는 영상임에도 광고는 1주 일만에 소셜미디어 노출수 20만을 훌쩍 넘겼다. 시청자에게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가치를 심어 주자는 콘텐츠적 발상이 20만 시간의 노출 효과로 이어진 것이다.

또한 W By WINDOR는 시청자와 밀접한 소통을 노려 세 사람과 함께 최초의 온라인 BAR인 ‘W BAR’를 오픈하기도 했다.

유병재(10/31), 조우진(11/28), 김동현(12/12)이 3회에 걸쳐, W BAR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밀레니얼 세대, Z 세대로 대변되는 요즘 주 소비층의 행동 변화는 자기 주도적인 즐길 거리에 환호하며, 일방적 커뮤니케이션에 반응하지 않는다. 이번 캠페인은 그러한 포인트를 절묘하게 공략했다. 이는 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의 전략적 방향과도 일치한다.

이번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종합광고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대표: 신재혁) 또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성공 캠페인을 제작해 온 디렉터스컴퍼니는, 2018년 대한민국 광고제에서 독립 광고 회사 중 최다인 23개의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디렉터스컴퍼니 신재혁 대표는 “이번 ‘진심을 따르는 순간, W BAR’ 캠페인을 통해 광고에 요구되고 있는 소통의 새로운 포맷을 제시했고, 이는 광고주 디아지오코리아와 대행사 디렉터스컴퍼니 모두가 ‘윈윈’한 성공 사례를 남겼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W by WINDSOR의 브랜드필름과 W BAR 스트리밍은 유튜브 채널 ‘W BAR by WINDSOR’를 통해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영상  “진심을 따르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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