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권이민수, 김가영, 이하연 기자]
2019년 11월 21일 저녁 6시 30분 서울 더 프라자 호텔 지하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 PR의 날 한국PR협회(회장 한광섭)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있었다. 이날 ‘2019 한국PR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먼저 한국PR협회 시상이사이자 BC카드 전무인 최석진 이사가 간단한 심사평을 남김으로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그는 올해 총 45편의 기획서가 출품되었는데 “이중 15편이 공공문제 PR 부문이었다"라며 많은 작품들이 “우리 사회가 보다 밝은 사회를 위해 힘써야 할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인상 깊어했다.
시상식은 공공문제 PR 부문, 마케팅 PR 부문, 사내 커뮤니케이션 부문, 온라인 PR 부문, 이미지 PR 부문, 정부 PR 부문, 지역사회관계 부문, 군 PR 부문, 연구개발 부문, 한국PR대상, 2019 올해의 PR인 상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9 한국PR대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KPR&Associ-ates의 청소년 자살예방 인식 개선 ’다들어줄개‘ 캠페인이 수상하였으며 2019 올해의 PR인 상은 한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사장) 최선목 사장에게 돌아갔다.한국PR대상 수상소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가 맡았다. 그는 국내 560만 명 청소년 중, 62만 명의 청소년이 자살을 생각하고 2천 명이 자살을 시도하며 150명이 매년 자살로 목숨을 잃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더더욱 심각한 문제는 매해 청소년 자살률은 끊임없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그는 “우리 재단의 작은 힘이 우리 사회에 반향을 일으켜서 청소년들의 자살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PR인 상의 주인공인 최선목 사장은 본인이 PR 인으로 살면서 얻은 깨달음은 “결국 ‘진정성’에 기반을 둔 소통의 중요성‘이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으로 사람과 사회, 세상을 연결하고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하면서 소감을 마무리했다.
작년 수상작들에 비해 올해 수상작들은 어떤 점에서 크게 변화되었을까? 올해로 4년째 심사위원팀에서 함께하고 있는 한광섭 회장을 찾아가 봤다.
그에 따르면 “전체적인 출품작 수는 (작년과 비교하자면) 크게 다르진 않은데 좀 더 공익적인 측면, 회사 캠페인을 하더라도 좀 더 공익이 가미되고 사회적 책임이 가미된 캠페인이 더 많아졌다"라고 한다.
기업과 상품에 대한 홍보를 넘어 PR 계는 사회 속에서 그 책임을 다하는 것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것이다. 과연 내년에는 어떠한 작품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감동을 주게 될지 그리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