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한 마음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AP신문=권이민수, 이하연 기자]

12월 12일 사단법인 '한국광고홍보인협회'가 주관한 '2019 올해의 광고인/홍보인상 및 공로상 시상식'이 오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삼성역 인근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1층 로즈마틴홀에서 열렸다.

비록 다른 시상식들에 비해 작은 규모였지만 각 광고, 홍보업계의 대표급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첫 번째 '올해의 광고인상'은 아이디엇의 이승재 대표가 수상했다. 아이디엇은 올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을 만큼 공익성 캠페인 광고에 큰 두각을 나타냈다.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효과적인 광고의 모범이 된 점을 한국광고홍보인협회 회원들이 높이 산 것이다.

'올해의 홍보인상'은 CJ 부사장이자 한국PR협회의 회장인 한광섭 회장이 수상했다. 한국 PR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던 그의 행보는 PR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는 "그동안 한국 PR의 역사를 개척해 오신 여러 선배님과 함께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홍보인상의 주인공 한광섭 회장

'올해의 특별공로상'의 수상자는 한국광고영상제작자협회의 배석봉 상무였다. 한국광고영상제작자협회에서 오랜 시간 근무한 그는 다양한 자료를 발간해왔다. 그런 그의 노력이 광고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광고영상제작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된 것이다.

'올해의 대학광고홍보동아리상'은 백석문화대학교 애드홀릭이 수상했다. 애드홀릭은 한국광고홍보인협회가 주최한 '제 3회 광고, 홍보관련 우수대학동아리 선발대회'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이에 광고, 홍보 인재 양성을 위해 소정의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또한 한국광고홍보인협회 2대 회장을 맡았던 애드리치 정만석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있었다.

협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 온 그였기에 협회 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공로패를 받는 정만석 고문의 모습에 자리에 참석했던 귀빈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위부터 한국광고영상제작자협회 배석봉 상무, 애드리치 정만석 고문

마지막은 '감사패' 수여식이었다. 한국광고홍보인협회 사무국장을 맡은 장선석 애드리치 수석국장이 바로 감사패의 주인공이었다. 그의 시스템구축과 철저한 회원 관리는 협회 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그의 그간의 노력을 회원들이 인정한 것이다.

끝까지 자리를 빛낸 원로이자 한국광고홍보인협회의 발기에 큰 역할을 했었던 김이환 파나소닉 고문은 오늘의 시상식을 어떻게 보았을까?

그는 먼저 "순수민간단체이자 민주적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애쓰는 단체가 한국광고홍보인협회이기에 오늘 시상식의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들어 광고ㆍ홍보업계가 어려움을 지적하며 "선배로서 우려"된다고 걱정을 비추기도 하였다. 그는 더불어 후배들을 향해 "광고, 홍보의 기초가 되는 마케팅을 철저한 공부"할 것과 "크리에이티브 새로운 미디어 산업의 계기가 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인터뷰하는 김이환 파나소닉 고문

 

저작권자 © AP신문 | 온라인뉴스미디어 에이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