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didas' 캡처

[AP신문=권이민수 기자] 아디다스가 영국에서 새로운 재활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12월 18일 아디다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adidas Infinite Play: Keep Gear in Play. Don't Throw it Out.'은 환경 오염 문제를 다룬다.

세계는 현재 쓰레기 대란이다. 각 나라의 쓰레기 매립지는 이미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고 대체 매립지를 선정하기도 쉽지 않다.

환경 오염도 극심하다. 강과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는 폐기물들과 오염된 폐수는 해양 생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산과 들의 쓰레기는 야생 동물의 보금자리를 오염시킨다.

이 캠페인이 열리는 영국의 경우, 의류 폐기물 처리비용만 2030년까지 7조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튜브, 'adidas' 캡처

영상은 이러한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단호하게 말한다.

"THAT'S NOT OK(그건 괜찮지 않아)"

아디다스는 함께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켜 나가자고 요청한다.

아디다스가 제안하는 것은 시청자들이 소유한 아디다스 의류, 신발, 운동도구 등을 재활용 하는 것이다.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고, 교환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은 고쳐서 쓰자는 것이다.

아디다스UK는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디다스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서로 물건을 나누고 교환하는 플랫폼을 열었다.

특별히 자신의 물품을 나누는 이들에게는 기프트 카드나 크리에이터 클럽의 포인트로 보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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